[내적치유상담] 분노와 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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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치유상담] 분노와 거절감
  • 법률저널
  • 승인 2003.06.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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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란 목사
내적 치유 상담소장(011-216-6629)

다른 사람으로부터 부당한 대접을 받거나 아니면 자기를 이용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보복을 계획 하거나 얼마나 부당하게 대접을 받았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게 된다.  분노의 감정은 짜증에서부터 격분까지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다.  분노하는 사람이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한다.

어떤 사람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될 때 화가 나는 반면 남이 자기를 비판할 때는 조용히 귀를 귀울인다.  반면 어떤 사람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괜찮지만 다른 사람이 자기의 실수를 지적할 때는 분노가 끓어 올라 맹렬히 공격한다.

어떤 종류의 사건에 화가 나는가 하는 것은 자기의 원칙이나 신념에 따라 달라지지만 과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이해할 때 자신, 또는 타인의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자주 또 심하게 거절을 당한 경험을 한 사람은 앞으로 거절받을 일에 대해 민감하다.  그래서 크게 분노를 일으킬 일이 아닌데도 분노한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만성적인 분노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분노를 정면으로 대응함으로써 자신을 방어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신이 정면으로 대응하기에 무력감을 느껴서 분노를 느끼기보다 체념이나 우울감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  전자에게는 경계하고 조심하는 태도를 익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분노를 터뜨리도록 유도한다.  분노는 자주 일어날 때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너무 없을 때에는 자기 내면에서 더 큰 문제를 키우기 때문이다.  가끔 화를 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B군은 예전에 흠모하던 자매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다. 자매가 자기에게 돌아온 것이 생각할 수록 기분좋고 삶의 의미를 찾게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은 자매의 친구들 때문이다.  자기에게만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데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푸는 자매를 보면 분노가 치민다.  몇 번 따진 적도 있었고 그로인해 관계에 냉기류가 흐른 적도 있었다.  자매는 아무 잘못한 것이 없는데 B군의 지나친 반응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과거의 거절감 경험은 현재의 관계를 어렵게 한다.

B군은 과거에 많지는 않지만 자매들로부터 거절받은 경험이 있다.  지금 사귀고 있는 자매도 언젠가는 자기를 거절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그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다.

상담자는 B군에게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사고를 갖게 되었으며 그것은 단지 자신의 생각일 뿐 현실의 관계와는 무관함을 인식시키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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