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일반행정 고려대 조수향씨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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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일반행정 고려대 조수향씨 수석
  • 법률저널
  • 승인 2012.11.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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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구성에 이론적 틀과 체계에 중점”

 

27일 발표된 2012년도 행정고시(5급 공채) 최종 합격자에서 일반행정 수석의 영예는 2차시험 평균 66.07점을 획득한 조수향(24‧사진)씨가 차지했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4학년에 재학 중인 조수향씨는 법률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합격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쁜데 게다가 최고득점이라니 실감이 안 나고 너무 놀랐다”며 수석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도전만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조씨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보다 사회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것은) 공직에서 일하는 것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 행시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득점의 비결에 대해 그녀는 “사실 저보다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 정말 많은데, 약간의 운이 좋았던 갔다”면서도 “굳이 생각하자면, 목차를 구성할 때, 이론적 틀을 활용하거나, 체계를 잡으려고 노력한 점을 채점위원께서 좋게 봐주셨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석을 차지했지만 정치학이 그녀에게 가장 힘든 과목이었다. 하지만 큰 줄기를 잡고 여러 논문을 읽으면서 보충하는 식으로 공부한 끝에 결국 극복할 수 있었다.

 

PSAT 주된 공부방법은 다른 대부분의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풀이와 해석을 중심으로 하고, 모의고사의 경우 오답정리를 해서 살펴보는 식으로 했다.

 

2차 공부는 학원 순환을 따라가면서, 진도 맞춰서 교과서 등을 읽고, 수업내용, 교과서 내용 등을 종합하여 과목별로 단권화나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다.

 

또한 스터디를 하면서 답안을 지속적으로 쓰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완성된 답안을 다시 한 번 쓰는 연습도 했다.

 

특히 조씨가 2차시험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전략은 답안 현출이었다. 아무리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답안에서 나타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답안연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일반행정에서 중요한 공부방법은 그 과목에 맞는 틀이나 강조점을 과목별로 고려하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접은 학교에서 스터디를 구성하고 매일 토론 등을 하면서 연습했다. 또한 모의면접 등을 해보기도 하면서 실제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경험에 보기도 했다.

 

면접에서 중요한 점에 대해 그녀는 ‘자심감’을 꼽았다. 모두들 열심히 준비하고 긴장되기 때문에 떨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마인드컨트롤을 통해서 사무관이고, 이러한 과정은 당연히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면접에 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약자들에게 손을 잡아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녀는 “언제나 응원해 준 엄마, 이모, 이모부, 동생들, 마음속에 큰 힘이 된 아빠,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또한 같이 공부하면서 큰 힘이 된 친구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조수향씨와의 일문일답

 

-최고득점 소감은.

“합격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쁜데, 게다가 최고득점이라니 실감이 안 나고 너무 놀랐습니다.”

 

-행시를 도전한 이유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보다 사회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직에서 일하는 것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득점의 비결이라면.

“사실 저보다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 정말 많은데, 약간의 운이 좋았나싶지 않습니다. 굳이 생각하자면, 목차를 구성할 때, 이론적 틀을 활용하거나, 체계를 잡으려고 노력한 점을 교수님께서 좋게 봐주셨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수험기간 중 힘들었던 일은.

“제 자신에 대해서 실망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목표나 하루 공부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 뒤처지는 저의 모습을 보면 이것밖에 안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괴롭힌 과목과 극복전략은.

“정치학이 가장 어려웠는데, 정치학 과목의 큰 줄기를 잡고 여러 논문을 읽으면서 보충하는 식으로 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PSAT 주된 공부방법은.

“기출문제 풀이와 해석을 중심으로 하고, 모의고사의 경우 오답정리를 해서 살펴보는 식으로 했습니다.”

 

-PSAT D-30 마무리 전략은.

“기출을 다시 한 번 풀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적용하고, 정리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PSAT D-7 마무리 전략은.

“정리한 기출 분석, 오답노트, 유의할 점 등을 써둔 노트들을 지속적으로 보면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 생각했습니다. 또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일정에 맞춰서 생활리듬을 맞추고자 노력했습니다.”

-PSA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문제점은.

“전국모의고사의 문제 질이 가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출과 좀 거리가 있는 듯한 문제가 있어서 실제 풀이에서 도움이 될까 의문이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2차시험은 어떻게 공부했나.

“학원 순환을 따라가면서, 진도 맞춰서 교과서 등을 읽었습니다. 그 후에 수업내용, 교과서 내용 등을 종합하여 과목별로 단권화나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하면서 답안을 지속적으로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완성된 답안을 다시 한 번 쓰는 연습도 했습니다.”

 

-2차에서 중요한 과목과 전략은.

“모든 과목이 중요할 것 같은데, 모든 과목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답안 현출입니다. 아무리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답안에서 나타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답안연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2차 마무리 한달 전략은.

“계속해서 정리된 서브, 단권화 책을 돌려보는 식으로 하고, 답안역시 일주일 전까지는 매일 써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자료를 과목마다 날짜를 정해서 5일-4일-3일 식으로 보는 시간을 줄여나가면서 반복하고자 했습니다.”

 

-답안작성의 요령과 사용한 필기구는.

“사용한 필기구는 경제학의 경우에는 제트스트림을 썼고, 다른 과목의 경우에는 에너겔을 사용했습니다. 답안작성 요령은 목차를 체계적이고, 글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잡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택과목의 공부방법은.

“저는 조사방법론을 선택했었는데, 조사방법론에 자주 쓰이는 주요 개념들을 외우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또한, 조사방법 틀 등을 생각해두어서, 어떤 식으로 답안을 작성할 것인지를 대략 생각해두고 연습을 했습니다.”

 

-직렬에서 중요한 공부방법을 꼽으라면.

“일행에서는 경제학부터 정치학까지 약간 학문의 성격이 다른 여러 과목을 다뤄야 합니다. 따라서 그 과목에 맞는 틀이나 강조점을 과목별로 고려하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은 어떻게 대비했나.

“면접은 학교에서 스터디를 구성하고 매일 토론 등을 하면서 연습했습니다. 또한 모의면접 등을 해보기도 하면서 실제 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경험에 보기도 했습니다.”

 

-면접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열심히 준비하고, 긴장되기 때문에 떨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마인드컨트롤을 통해서 내가 사무관이고, 이러한 과정은 당연히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면접에 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었나.

“드라마를 보거나, 티비 예능 프로그램 등을 보았습니다. 또 산책을 하거나, 맛있는 것을 사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수험기간 중 체력 관리는.

“처음 신림동 들어와서는 헬스를 끊어서 운동을 했습니다. 그 후에는 시간 여유가 잘 나지 않았는데, 간단히 관악산 산책로를 시간될 때 다녀오거나 하면서 체력관리를 했습니다. 또한, 비타민이나 영양제 같은 것을 챙겨먹기도 했습니다.”

 

-바라는 공무원 상과 앞으로 포부는

“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정부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불가피하게 승자와 패자가 나누어지기도 하고, 뒤처지는 사람들도 사회 내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약자들에게 손을 잡아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수험생에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자신을 믿고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채워나간다면, 합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 먼 터널 같고,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부족만 보이고 발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보낸다면, 반드시 성장해있을 것입니다.”

 

-감사하고 싶은 사람에게 한마디.

“언제나 응원해 준 엄마, 이모, 이모부, 동생들, 마음속에 큰 힘이 된 아빠, 우리 가족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같이 공부하면서 큰 힘이 된 친구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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