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시험위원 공개 예정
상태바
입법고시, 시험위원 공개 예정
  • 법률저널
  • 승인 2003.05.14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SAT, 인터넷 접수 검토


박규찬 국회사무처 고시계장


◇ 올해 입법고시에 대해 평가를 하신다면.

일반행정, 법제, 재경 등 3개 직류에 최종 16명을 선발하는 제19회 입법고시는 지난 2월 9일 1차시험을 시작으로 그 닻을 올렸으며, 2차시험은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하였습니다. 2차 합격자 발표는 5월 19일로 예정하고 있으나, 하루 이틀 정도는 앞당겨서 발표할 수도 있겠습니다. 3차 면접시험은 5월 23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5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제19회 입법고시의 응시원서 제출자는 3,717명이며, 이는 전년의 3,115명에 비해 602명이 증가한 것으로서 232: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이는 날로 강화되고 있는 국회의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국회공무원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높아지고 선호도가 증대된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 2차 법전과 답안지를 변경했는데 어떻게 평가하며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과거 국민서관의 시험용법전이 절판됨에 따라 2차시험의 시험장 비치용 법전을 국회사무처가 한국법제연구원의 도움으로 자체 제작한 바 있습니다.

2차 답안지도 잘 아시다시피 A4용지 12면에 좌철의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다만, 행정고시의 2차 답안지 분량이 10면인 것과 관련하여 적정한 답안지 분량이 얼마인지는 앞으로 더 검토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2005년부터 어학시험이 영어성적으로 대체되고 또 선택과목의 배점도 바뀌는데 어떻게 운영될 예정인지.

2005년부터 1차의 영어과목이 토익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고, 2차과목의 선택과목 배점비율이 필수과목 만점의 5할로 되는 것은 이미 관련 법령의 개정으로 확정된 사안입니다.

다만, 영어성적의 소명방법과 그 제출시기 등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하여 공고하겠습니다.


◇ 외시는 2004년부터 PSAT가 시행될 예정인데, 입법고시에서 PSAT 도입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된 것이 있다면.

현재 국회사무처에서도 PSAT의 도입여부 및 그 방법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PSAT를 도입하더라도 수험생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 시험이 끝난 후 시험위원들을 공개할 계획이 있는지.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앞으로 시험위원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 인터넷 원서 접수를 할 계획은 없는지.

인터넷 접수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 입법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당부 한 말씀 부탁합니다.

입법고시에 합격하면 일반 행정관리 외에도 국회만의 특유한 직위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 위원회의 입법조사관이나 법제실의 법제관, 예산정책국의 예산분석관으로 근무하는 것이 그러한 것들입니다. 일찍 민주주의가 발달한 선진국들이 대부분 의회의 위상이 높고 기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처럼 앞으로 국회는 더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창간 5주년을 맞은 본지에 한 말씀 부탁합니다.

법률저널은 그 동안 수험생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시험집행 부서의 정책들을 수험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수험생들의 수험생활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험생들의 반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