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1차, "무난했다" vs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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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1차, "무난했다" vs "어려웠다"
  • 법률저널
  • 승인 2012.08.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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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예년에 비해 쉬워

 

25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2012년도 제30회 법원행시 제1차시험이 막을 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법원행시는 고시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난이도와 관계없이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12시 시험을 마치고 나온 응시자들의 반응이 엇갈렸지만 어느 정도 응시 경력이 있는 수험생들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이 우세했다.

특히 법원행시에서 '마의 과목'으로 꼽힌 헌법이 올해는 쉽게 출제되어 합격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형법과 민법에서는 개수형 문제가 예년에 비해 많이 출제되어 다소 고전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응시자 A씨는 "작년보다 무난했다고 느낀다. 시간도 부족하지 않았다"며 "개수형 문제가 늘고, 지문도 다소 길었으나 문제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고 평했다.


응시자 B씨도 "전체적으로 올해 난이도는 지난해에 비해 약간 쉬웠다는 생각이 든다"며 "특히 헌법이 쉽게 출제되어 올해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반면 응시자 C씨는 "민법과 형법의 개수 문제와 지문길이 역시 최고의 난이도를 보인 것 같다"며 "채점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응시자 D씨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개수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들 문제가 합격선 등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시자 E씨는 "이번에 지문이 길어 시간에 많이 쫓겼다"면서 "하지만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던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이번 법원행시 제1차시험에 대해 합격선을 예측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법률저널 첫 화면에서 우측 하단의 /설문조사/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는 8월 31일자에 보도할 예정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9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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