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학적성시험,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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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학적성시험, 어려웠다
  • 법률저널
  • 승인 2012.07.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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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이해 “멘붕”...추리논증 “버거웠다”

법률저널, 모의지원 서비스 운영 중

 

201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2013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이 22일 치러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건국대학교 등 전국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결과, 언어이해·추리논증 영역이 예년보다 체감난이도가 한층 상승하면서 수험생들은 애를 먹었다는 반응이었다.


또 시간부족으로 문제를 끝까지 다 풀지 못한 응시생들이 절대적이었다는 반응도 지배적이었다.


1교시 언어이해 영역에 대해 응시생들은 한결같이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응시생 김모씨 등 상당수 응시생들은 “생각도 못한, 높은 난이도였던 것 같다”며 “첫문제부터 끝문제까지 어느 하나 만만한 문제들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응시생들도 “문제가 길고 난이도가 높아서 인지 문제풀이 시간도 턱없이 부족했다”며 “역대 최고의 난이도였던 것 같다”고 응시소감을 밝혔다.


특히 법학사 출신이라는 한 응시생은 “역대 기출문제를 보면 법학사 출신들에게는 지문이 제법 눈에 익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오늘 시험은 달랐던 것 같다”며 “어려운 것도 좋지만 이렇게 너무 어려우면 변별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언어이해 영역의 여파 탓인지 2교시 추리논증 영역에 대한 응시생들의 반응 또한 대체적으로 지문도 길고 까다로워서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응시생 이모씨 등 다수 응시생들은 “1교시가 워낙 어려워서 인지 2교시 역시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며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한 응시생은 “작년보다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결코 쉽지 않았다”며 “특히 시간도 부족한 탓에 시간안배상의 애로도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추리논증에 대한 반응은 다소 나뉘는 분위기였다. 일부 응시생들은 작년보다 다소 쉬웠다는 주장이 있었기 때문.


정모 응시생은 “1교시 영향이 작용해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실제 정답률도 생각보다 높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추리논증의 출제유형에서는 수리형이 줄어들고 추론형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등 유형변화가 다소 이뤄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3교시 논술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다만 2번 문제가 논점을 잡기에 다소 애로를 겪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참고로 이번 시험의 지원자는 7,628명이었다. 이번 시험의 성적은 8월 21일(화)부터 발표될 예정이며 로스쿨 원서접수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법률저널은 22일 오후 가정답 발표 직후부터 로스쿨 진학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또 지원 동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 모의지원’ 서비스를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 모의지원 바로가기


수험생들은 LEET 성적, 학점(GPA), 영어성적, 봉사활동 등 기초적인 자료를 입력하면 각 영역별 성적분포와 자신의 위치, 배치표를 통한 각 로스쿨의 지원가능동향 및 추정 합격선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또한 각 로스쿨의 모의지원현황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법학적성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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