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2차, 민법 “평이했지만 성적차 클 듯” <8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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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2차, 민법 “평이했지만 성적차 클 듯” <8보>
  • 법률저널
  • 승인 2012.06.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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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마지막 4일차 민법이 장맛비 속에서 오전 10부터 오후 3시까지 치러진 결과, 비교적 평이하고 무난하게 출제되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지배적 반응이었다.


다만 평범했던 만큼 고수와 하수와의 성적 차이가 클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일부 응시생들은 문제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경우도 다소 있었다.


응시생 甲은 “평이하고 무난했던 것 같았다”며 “제1문에서 제3문까지 중요도 위주의 출제될 것들이 출제되었고 자질구레한  논점들은 없었던 것 같다”고 응시소감을 밝혔다.


응시생 乙 등 다수 수험생들도 “매우 기초적인 지식을 묻는 형태여서 변별력이 다소 떨어진 듯하다”며 “다만 평범한 만큼, 누가 완벽한 답안을 제시했느냐 여부에 따라 성적차이가 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응시생 丙 또한 “제1문에서 제3문까지 1차시험의 케이스 문제와 비슷한 형태로 출제되어 답안을 작성하는데 큰 애로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적지 않은 응시생들은 출제형태는 무난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다소 조심스런 반응들을 밝혔다.


응시생 丁은 “제1문에서 좀 해매였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간 안배를 놓쳤다”며 “제2문의 경우 설문은 어렵지 않은 것 같지만 잡다한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응시생 戊 등 일부 수험생들은 “제1문은 논리구성 형태였고 제2, 3문은 단답형 형태였던 것 같았다”고 전제한 뒤 “3문은 마치 1차시험 사례구성과 비슷했지만 1시간안에 모든 것을 작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사자 관계가 복잡해 답안구성이 다소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다수의 응시경험을 가졌다는 한 응시생은 “3문은 채권자 취소권 등 사례가 다소 복잡했는데 조금은 황당했던 것 같다”며 “제1, 2문에 비해 시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민법 과목은 크게 어렵지 않은 가운데 누가 실력을 백분 발휘할 수 있었느냐 여부에 고득점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고 다만 일부 응시생들은 3문을 다소 까다롭게 판단했다.


한편 이번 2차시험의 응시대상 2,263명이었고 합격자 발표는 10월 25일에 있을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500명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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