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한국사능력 2급이상
정부가 우수한 지역인재 선발을 위해 도입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의 내년도 선발 인원이 80명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10명 늘어난 것으로 지방대학 출신의 공직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됐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대학으로부터 우수 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1년간 견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임용하는 제도다.
학사학위 취득(예정), 학과성적(상위 10% 이내), 영어(토익 775점 등) 조건이 필요하다. 대학·지역 균형선발을 위해 입학정원에 따라 2~4명 범위내에서 추천 가능하고 특정 광역시·도 편중을 막기 위해 전체 합격자 중 10% 이내로 지역별 합격자를 제한한다.
각 대학은 자체 추천심사위원회를 열어 학과성적 상위 10%이내에 해당하고 토익 775점, 텝스 700점, iBT토플 83점 이상인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시험절차는 내년 2월25일 공직적성검사(PSAT)와 4월26~27일 면접시험을 거쳐 5월9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시험 합격자는 2013년 초부터 1년간 견습근무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4년 2월경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편 행안부는 공직자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역인재 응시요건에 한국사능력 검정시험(2급 이상)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