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직렬 실기시험 시작하는 날짜 동일
2011년 9급 공개채용 철도공안직과 교정직이 같은 날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지난 7일 국토해양부와 법무부가 동시에 철도직과 교정직의 실기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두 직렬의 실기시험은 오는 7월 13일에 동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철도공안직은 응시 대상자가 적어 1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반나절만에 시험이 끝나는 반면, 교정직은 7월 13일에 시작해 14일 오후에 모든 시험 일정이 끝나게 된다. 교정직 실기시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시험에 응하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철도공안직과 교정직 오전시험 응시자 모두 오전 8시 40분부터 체력검사 등록을 할 수 있다. 교정직 오후시험 응시자는 12시 40분부터 등록을 하면 된다.
체력검사 종목은 거의 동일하나 철도공안직의 경우 눈감고 외발서기 종목이 존재한다. 이 종목은 좁은 열차내에서 근무하는 철도공안직의 특성상 수월한 치안활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균형, 평행감각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으로 남자는 11.9초 이상, 여자는 8.5초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같은 종목이라도 두 직렬의 합격기준은 다르며 대부분 교정직의 합격기준이 더 높은 편이다.
면접시험이 치러지는 장소는 철도공안직의 경우 서울 삼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으로 결정됐으며 교정직은 법무연수원이다. 합격자 발표는 7월 14일 철도공안직 합격자가 공개되고 교정직은 실기시험을 치르며 동시에 합격 여부를 통보한다. 교정직의 경우 장소 특성상 식사 제공이 어렵기 때문에 오후 응시자는 외부에서 식사를 마치고 들어오는 것이 좋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안직은 국토해양부 철도운영과(02-2110-8800)으로, 교정직은 법무부 교정기획과(02-2110-3375)로 문의 가능하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