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65명 지원...전년比 1.1%↑
올해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원서접수 결과, 지원자가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7일 2011년도 제46회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원서접수(5.12~5.26, 15일간)를 마감한 결과 총 2,865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지원자 2,835명 대비 1.1%(30명) 증가한 것이며, 2011년도 제2차시험 예상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 850명 기준으로 3.37대 1로 전년도(3.34:1) 비슷한 수준이다.
지원자 2,865명을 응시자격별로 구분해 보면, 금년도 제1차시험 합격자(동차생)가 1,783명, 전년도 제1차시험 합격자(유예생)가 974명이다.
전년도와 금년도 2개년도 연속 제1차시험에 합격한 자(동차생&유예생)는 74명이며, 제1차시험 면제받은 자(경력자)는 34명으로 나타났다.
일부과목 응시자수가 1,056명으로 전체 지원자 2,865명의 36.9%를 차지하여 부분합격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공인회계사시험의 부분합격제도는 제1차시험의 합격자가 제1차시험 합격연도에 실시된 제2차시험의 과목 중 매 과목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경우에는 다음 회의 제2차시험에 한하여 그 과목의 시험을 면제하는 제도로 2007년부터 시행해 왔다.
금융감독원은 올해도 시험당일 일부과목 응시자들이 응시하지 않는 시험시간에 대기 또는 자습할 수 있도록 시험장내 “응시자 대기실”을 별도로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원서접수시 응시하기로 선택한 시험과목(응시표에 ‘응시과목’으로 표기되어 있음)에만 응시할 수 있으며, 선택하지 않은 과목에는 응시할 수 없고 그 시험시간에는 해당 시험실에서 퇴실하여야 한다.
제2차시험 장소는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자세한 시험시간 및 응시번호별 시험실은 6월 10일 공고할 공고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