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1차, 예상대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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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1차, 예상대로 소폭 하락
  • 법률저널
  • 승인 2011.05.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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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13.9%→12.2%로 떨어져

수험가의 예상대로 올해 입법고시 제1차시험의 합격선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일반행정의 합격선은 71.66점으로 전년도(72.50점)에 비해 한 문제 하락했다. 재경직도 73.33점에서 72.50점으로 한 문제 떨어졌다.


올해 처음 치른 사서직의 경우 64.16점으로 합격자가 1명뿐이다. 응시자 35명 중 34명이 '평락'(평균 60점)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직렬에 비해 실력 차가 컸다. 제1차시험의 과락 기준은 매 과목 4할 이상, 전 과목 총점 6할 이상으로 직렬 상관없이 공통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 출원자가 전년도에 비해 무려 17.7% 포인트 증가한 법제직의 합격선은 지난해와 같은 65.83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경쟁률이 420.3대 1에서 494.7대 1로 뛰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1차 합격자 수는 총 195명으로 지난해(209명)에 비해 14명이 줄었으며,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4.8%였다. 1차시험 선발인원은 경쟁률이 100대 1이 넘을 경우 15배수까지 선발할 수 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이 79명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의 13.16배수였으며 지난해(14배수)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14.66배수를 뽑았던 재경직은 올해 12.16배수인 73명에 그쳤다. 이는 동점자 조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법제직은 12.33배수에서 14배수로 늘어난 42명을 선발했다. 


응시자 대비 합격률도 떨어져 1차시험의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일반행정은 3.84%에서 3.51%로 떨어졌으며 재경직도 7.69%로 전년도(9.25%)에 비해 낙폭이 컸다. 법제직 역시 5.18%에서 4.83%로 떨어졌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것은 사서직으로 2.85%에 그쳤다. 이는 응시자 거의 모두가 과락이나 평락으로 떨어져 합격자가 1명뿐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1차시험의 성적은 30일까지 국회채용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표는 기준점수 이상 취득 여부를 해당 기관에 확인함에 따라 영어성적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유효기간(2년) 경과 등으로 인하여 취득 여부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추후 영어성적표 원본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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