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0명 늘어난 70명 선발, 합격자는 1년간 견습 거친 후 7급 임용
행정안전부는 ‘2011년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견습공무원)’의 채용인원을 올해보다 10명 늘릴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는 지역의 숨은 인재를 널리 등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써 많은 수험생들에게 각광을 받아 왔다.
이유인즉, 다양한 통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할 수 있다는 점, 지역 인재를 고르게 등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수한 지역 인재들을 공직에 등용함으로서 공직 내에서의 지역대표성 또한 강화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에 도입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추천규모와 참여대학이 늘어나며 많은 인재들이 지원해 제도 도입 목적에 걸맞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2010년의 경우 추천된 지역인재들이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과 면접 전형을 거친 후 지난 5월 행정 분야와 기술 분야에서 각각 30명씩 최종 선발됐던 바 있다.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의 지원 자격은 학과성적 상위 10%이내, 토익 775점 또는 텝스 700점 이상으로 최종합격자들은 1년간 견습근무를 거쳐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행안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이후의 합격자 310명중 지방출신이 92%, 여성 합격자가 46%로 지역, 성별에 관계없이 고른 인원채용을 보였다. 지원자 수 또한 꾸준히 증가해 2005년 지원자 245명에서 2010년에는 118명(48%)이 증가한 363명이 지원했다.
이처럼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 가 우수인력의 공직 충원제도로 정착하자 행안부에서는 대학 추천과 수습기간을 거쳐 7급으로 특별 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 채용인원을 점차 확대해 내년 2011년에는 7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7급 특별채용 선발인원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7급 공채 선발인원은 줄어들어 2011년 7급 채용제도의 변동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의 응시원서 접수는 2011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행정안전부 응시원서 접수 사이트(http://gosi.co.kr)를 통해 받는다.
<지원 자격 영어능력 기준 점수>
시험종류 | TOEFL | TOEIC | TEPS | G_TELP | FLEX | |
CBT | iBT | |||||
기준점수 | 220점 | 83점 | 775점 | 700점 | 77점 (Level 2) | 700점 |
<대학 규모별 (입학정원)추천 상한 인원>
입학정원 | 1,000명 이하 | 1,001~2000명 | 2,001명 이상 |
추천인원 | 2명 | 3명 | 4명 |
<필기시험 및 면접일정>
일정 | 주요내용 | 비고 |
2011.1.19~1.21 | 응시원서 접수(인터넷) | 사이버국가고시센터 |
2011.1.24~1.28 | 관련서류제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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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8 |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 |
2011.2.26 | 필기시험(PSAT)실시 | |
2011.3.30 |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 |
2011.4.28~4.29 | 면접시험 실시 | |
2011.5.11 | 최종합격자 발표 |
김현희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