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2차, 수험생 '허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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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2차, 수험생 '허 찔렸다'
  • 법률저널
  • 승인 2002.11.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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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율 지난해 보다 떨어져

 

제20회 법원행시 2차 시험이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번 시험은 예상외의 문제가 출제돼 상당수의 수험생이 '허를 찔렸다'며 허탈해 하는 모습이다.
 

이번 시험이 예상을 깨는 어려운 문제가 출제돼 합격선은 지난해에 비해 상당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면과락만 해도 합격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혼자서 수험준비를 해왔다는 정모씨는 "법원행시의 시험문제가 실무적이고 절차적인 난해한 문제로 전환했다"며 "문제가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면 혼자서 공부해도 되지만 올해와 같은 문제가 출제된다면 여러 명이 스터디를 하며 전략적인 학습방법을 강구해야 될 것 같다."고 해 법원행시 대비 수험준비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사무직과 등기직으로 분리실시되는 법원행시는 총20명의 선발에 최종 2차 시험대상자는 125명이다. 선발인원도 소수 규모이고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도 소수이다 보니 시험정보도 전문화된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기출문제 등 시험준비에 대해서는 정설화된 게 없다는 것이 관련 수험생들의 말이다.
 

올 법원행시 2차시험 응시자는 총 125명으로 사무직 111명, 등기직 14명이다. 첫날 1교시는 사무직의 경우 96명(86.5%), 등기직은 13명(92.8%)이 응시했고 전날 시험이 어려운 탓인지 최종 마지막 시간의 응시자는 각각 89명(80.2%), 10명(71.4%)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응시율은 지난해 86.4%(108/125)보다 떨어진 79.2%(99/125)을 보여 시험의 난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재홍기자 jh3377@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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