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4.2% 감소, 인터넷 접수 65.4% 대폭증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제36회 공인회계사(CPA)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 16,014명보다 2,277명이 감소한 13,737명이 출원해 750명 선발에 1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응시접수의 두드러진 특징은 인터넷을 이용한 원서접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는 제1차 시험 출원자의 65.4%인 8,985명이 인터넷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함으로써 인터넷 접수율이 지난해의 10.1%(1,614명)에 비하여 55.3%(7,371명)가 증가한 셈이다.
인터넷 접수의 대폭적인 증가는 금감원 본·지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응시수수료를 인터넷뱅킹, 무통장입금, 전화결제방식 등 다양한 납부방법을 선택할 수 있고, 응시수수료후불제, 원서접수시 사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인터넷 접수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또한 시험장소·성적 등 공지사항을 수험생이 전자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전화로 전자우편이 발송된 사실을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부가함으로써 인터넷 접수의 편리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 CPA 1차 시험은 2월 25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4월 2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