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응시율 낮아…실질 경쟁률 72대1
상태바
7급 응시율 낮아…실질 경쟁률 72대1
  • 법률저널
  • 승인 2010.08.02 0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 “응시율 제고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
 
 7급 공채 시험의 응시율이 9급 공채와 고등고시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치러진 7급 시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 51,452명 중 32,154명이 실제 응시하여 평균 62.5%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직은 44,856명이 출원해 28,139명이 응시해 62.7%, 기술직은 6,596명 출원에 4,015명이 응시해 60.9%의 응시율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4명 모집에 2,036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509대1의 최고 출원 경쟁률을 보였던 행정(교육행정:일반)직은 출원인원 중 930명만이 응시해 45.7%의 최저 응시율을 보였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의 응시율은 54.9%를, 2007년에는 57.1%를 기록했다. 그러다 2008년부터 필기시험을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시행하면서 응시율은 61.1%로 상승했으며 이후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고등고시의 경우는 80%대의 응시율을 보이고 있고 9급도 70%대의 응시율을 기록하면서 7급 응시율 제고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김동극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관은 이번 시험의 응시율과 관련하여 “고등고시 1차 시험과 9급 공채에 비해 7급 공채 응시율이 떨어지는 원인은 9급 공채를 준비한 수험생이 7급 공채에도 원서를 접수한 후, 높은 난이도와 시험 준비부족으로 응시를 포기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응시원서만 접수하고 실제 시험을 치르지 않는 수험생을 감안해 시험장을 줄여 운영하거나 시험을 포기한 수험생에게 패널티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응시율 제고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국가직 공채시험 응시율 현황>

 연도별

시험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고등고시

79.0%

90.3%

88.1%

87.9%

89.0%

7급공채

54.9%

57.1%

61.1%

60.4%

62.5%

9급공채

72.2%

74.9%

77.0%

73.3%

74.8


 이상옥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