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1차, 자료해석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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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1차, 자료해석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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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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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발표, 이달 27일

 

제26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이 대영고등학교, 대영중학교 등 서울지역 5개 고사장에서 지난 13일 치러졌다.


응시자들에 따르면, 올해 시험에서 언어논리는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난이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료해석은 올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평이다.


오전 10시, 1교시 언어논리 영역으로 시작된 시험은 2교시 자료해석, 3교시 상황판단 영역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시험시간이 각 영역 당 10분씩 늘어난 90분간이었다.


시험은 오후 5시 10분을 기해 모두 종료됐다. 행정·외무 고등고시와 시험시간은 같으나 휴식 후 수험자 교육시간이 10분씩 짧아 30분 더 일찍 끝났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한결같이 “자료해석이 ‘폭탄’이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도전했다는 이 모씨는 “세세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돼 진땀을 흘렸다”면서 “자료해석이 이번 시험의 당락을 좌우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모씨 역시 계산 문제에 허 찔렸다는 반응이다. 그는 “행정고시와 비교하는 것이 시험 성격상 한계가 있겠지만 지난 달 행정고시를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크게 당황했다”고 전했다.


반면, 언어논리는 예년에 비해 비교적 평이했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문제 자체의 난이도도 다소 낮아졌지만 시험시간이 10분 늘어나 수월해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의제기는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에서 각각 1문제씩 신청됐으며 확정정답은 오는 24일 발표된다.


1차 합격자 발표일은 이달 27일이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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