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시험 4821명 지원...전년比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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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시험 4821명 지원...전년比 12% ↑
  • 법률저널
  • 승인 2010.01.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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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이하·30세이상' 증가...여성 '주춤' 
1차면제자 699명...18.9%p 증가

 
금년도 제47회 변리사시험의 응시접수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결과, 출원자가 전년도에 비해 약 1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566호.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인터넷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4821명이 지원했다. 이는 전년도(4310명)에 비해 11.9%(511명)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변리사시험 출원자는 2005년 민간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 후 5천명선에서 안정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다 2008년 다시 영어 기준점수 강화로 5천명 아래로 떨어진 것. 


하지만 올해 변리사 출원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추가합격자로 인해 1차 면제자가 늘었고 여기에 영어 기준점수 강화 3년째를 맞아 어느 정도 적응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차시험 출원자는 4122명으로 지난해(3722명)에 비해 10.7%(400명) 포인트 증가했으며 서울이 3807명(92.4%), 대전 315명(7.6%)이다.


1차 면제자는 699명으로 지난해(588명)보다 18.9%(111명)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007년 제44회 변리사 1차시험 불합격처분 취소 및 추가합격처분에 따른 추가합격자 42명이 금년 47회 시험에서 1차면제자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전공별로는 인문계가 245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으며 지난해(5.7%)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전자가 역시 25.7%(1240명)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25.3%)와 비슷했다. 다음으로 기계 13.9%(669명), 화학 13.4%(644명), 생명 9.0%(432명), 전기 5.8%(280명), 금속 4.7%(228명) 등의 순이었으며 기타는 15.9%(767명)였다. 인문계에서는 법정(136명)이 가장 많았으며 상경(61명), 어문(48명) 등으로 나타났다.


출원자의 학력별 현황을 보면 박사 출원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학위를 가진 고학력자는 2007년 136명이었으나 2008년 156명(3.4%)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도 160명(3.7%)으로 늘었다. 올해도 214명(4.4%)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박사과정(40명)까지 합치면 증가폭이 더욱 크다. 석사(석사과정 포함) 이상의 고학력자는 790명으로 전체의 16.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5세 이하의 젊은층이 증가했다. 20∼25세는 지난해 22.5%(970명)에서 24.2%(1167명)로 늘어나 최근 증가세를 이어갔다. 36∼40세도 10.9%(469명)에서 11.4%(549명)로 증가했으며 40세 이상도 4.7%(204명)에서 6.0%(291명)로 늘었다.


반면 26∼30세와 31∼35세는 각각 41.0%(1768명)에서 39.0%(1881명), 20.9%(899명)에서 19.4%(933명)로 소폭 감소했다.


증가세를 이어가던 여성 출원자는 1162명인 24.1%로 지난해(24.3%, 1046명)와 비슷하면서 증가세가 주춤했다.

한편, 1차시험은 2월 28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4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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