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 도입
상태바
특허청,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 도입
  • 법률저널
  • 승인 2009.05.22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12일까지 대학 등으로부터 신청.접수

 

치열한 특허 전쟁에 대응할 핵심 전사들을 길러낸다.

 
이르면 내년 1학기 중 대학에 지식재산 전문학위(석사, MIP, Master of Intellectual Property)과정이 도입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해외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내 지식재산 전략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 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 전문 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외 소송이 급증하고 지재권 중심의 경영전략이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등장하면서 지식재산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기업은 공학?특허 법률 등의 분야에서 실무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그간의 지식재산 교육은 법적 측면에서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허청에서 지식재산 전문 학위과정 도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지식재산 강국들은 치열한 지재권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일찍이 해외 소송사례 실무, 지재권 중심의 경영전략 등 지식재산 학위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동경이과대학(東京理科大學) 등에서는 지식재산전략(MIP) 과정을 개설하여 지식재산 분야의 공학?법률?경영 등 다양한 과목을 교육 중에 있다. 


특허청은 우선 시범적으로 2개 이내로 교육기관을 선정, 향후 5년간 총 25억원 이내로 학위과정 설치?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2년간 사업 추진 후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최적의 교육모델을 발굴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식재산 전문대학원’의 도입도 검토?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 김영민 국장은 “동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미래 CIPO(최고 지식재산 경영자)로서 해외 소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기업의 지재권 전략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중견관리자를 적극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에 대한 교육기관 신청?접수는 공고일(21일)부터 6월 12일(금)까지 3주간 진행된다. 참여희망 기관은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 또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종합 정보시스템(www.iphuman.or.kr)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방법, 평가기준 등 관련 사항은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042-481-8100) 또는 한국발명진흥회 산업인력양성팀(02-3459-2807)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