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합격자, 서울대·연대·고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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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합격자, 서울대·연대·고대 70%
  • 법률저널
  • 승인 2002.05.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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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여성증가세’와 ‘저연령화’뚜렷

  본지의 요청으로 국회사무처가 제공한 최근 3년간 입법고시 합격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년 입법고시 합격자의 70%정도가 서울·연·고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사법시험 등 국가고시에서 대학별 편중도가 완화되고 있는 최근추세이지만 입법고시는 주요대 집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입법고시 합격자 현황을 보면 총13명을 선발한 00년 16회 시험에서는 서울대 6명(46.2%), 연세대 2명(15.3%), 고려대 1명(7.7%)으로 이들 3개 대학이 전체 합격자의 69.2%를 차지했고 중앙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경북대 출신 합격자는 각각 1명씩에 불과했다.
 
  전년도 보다 2명을 더 뽑아 총 15명을 선발한 01년 17회 입법고시에서도 이들 3개 대학 편중도는 여전해 서울대 5명(33.3%), 연세대 3명(20%), 고려대 2명(13.3%)으로 전체의 66.6%를 점했고 성균관대학교 2명, 중앙대, 전북대, 동국대 출신 합격자들은 각각 1명씩이었다.
 
  지난 6일 재경직 5명, 법제직 5명, 일반행정직 5명의 합격자 등 총 15명의 합격자가 발표된 제18회 입법고시에서는 서울·연·고대 편중도가 극에 달해 서울대 6명(40%), 고려대 4명(26.6%), 연세대 1명(6.7%)으로 이들 3개 대학출신 합격자가 전체의 73.3%인 11명을 차지했다.
 
  자료에 따르면 사법시험 등 국가고시의 최근 추세인 ‘대학별 편중도 완화 현상’과 '여성합격자 증가세’ 및 ‘저연령화’경향에서 대학별 편중도가 완화되는 것을 제외한 여성증가세와 저연령화는 입법고시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00년 31세, 01년 27세, 02년 30세로 합격연령이 어려지고 있으며 여성비율도 다소 늘어나 00년 합격자 13명 중 7.6%인 1명이던 여성합격자가 각각 15명을 선발한 01년, 02년 시험에서는 13.3%인 2명으로 늘어났다.
 
  연령대별 합격자 수를 보면 00년에는 30세 이상 8명(61.5%), 25세∼29세 5명(38.5%)으로 30세 이상 합격자 수가 가장 많았고 01년 25세∼29세 9명(60%), 30세 이상 3명(20%), 25세 미만 3명(20%)으로 25세∼29세 사이의 합격자가 가장 많았으며 02년 30세 이상 10명(66.7%), 25세 미만 4명(26.6%), 25세∼29세 1명(6.7%)으로 다시 30세 이상 합격자수가 가장 많아져 거의 모든 시험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가 나오는 연령대가 대체로 변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입법고시에서는 해마다 다소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입법고시 합격자의 학력별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3년간 박사출신 합격자는 1명도 없었으나 석사학위를 취득한 합격자의 비율은 늘어나 00년 학사 12명(92.3%), 석사 1명(7.7%), 01년과 02년 각각 학사 11명(73.3%), 석사 4명(26.7%)으로 합격자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최근 3년간 입법고시 합격자 현황 ◆

구분
00년(16회,13명)
01년(17회,15명)
02년(18회,15명)
남녀 합격자수
남12명, 여1명(7.6%)
남13명, 여2명(13.3%)
남13명, 여2명(13.3%)
평균연령
31세
27세
30세
25세미만
0명
3명(20%)
4명(26.6%)
25∼29세
5명(38.5%)
9명(60%)
1명(6.7%)
30세이상
8명(61.5%)
3명(20%)
10명(66.7%)
최연소
26세
22세
22세
최고령
37세
35세
35세
학사
12명(92.3%)
11명(73.3%)
11명(73.3%)
석사
1명(7.7%)
4명(26.7%)
4명(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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