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5년 주기로 공직내 인적자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2008.9.16~10.31) ‘2008년 공무원총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공직사회 현황을 발표했다.
2008년 9월 1일 현재 전체 공무원의 수는 945,230명(헌법기관 17,509명 제외)으로 지난 5년 前보다 7.3% 증가(2003년, 881,030명)했다. 특히 2003년 대비 교육(11.1%), 경찰·소방(10.6%) 및 지방공무원(9.9%)은 증가했지만 국가공무원은 6.8%(11,203명)가 감소했다. 본지는 몇 차례에 걸쳐 통계로 본 공직사회를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일반직 공채, 국가 72.0%...지방 83.0%
일반직공무원은 주로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직공무원의 경우 국가직은 72.0%를 공채로 채웠으며 지방직은 83.0%에 달했다. 반면 기능직공무원은 주로 특별채용시험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능직의 경우 특채 비율이 85.7%에 달했으며 지방기능직은 79.3%였다.
지난 5년전과 대비하여 국가 일반직공무원의 특별채용 비율이 23.7%에서 28.0%로 4.3% 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지방 일반직과 기능직 공무원의 경우는 공개채용 비율이 74.4%에서 83.0%, 13.5%에서 20.7%로 각각 8.6%, 7.2% 포인트 상승했다.
또 국가 일반직공무원의 최초임용계급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9급이 68.8%(62,129명)로 가장 높고, 7급 15.6%(14,091명), 8급 9.3%(8,381명), 5급 5.5%(4,926명) 등의 순이었다.
고위공무원 595명 중 477명(80.2%)은 5급으로 최초 임용되었으며, 59명(9.9%)은 7급, 36명(6.1%)은 9급으로 출발했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