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의 노트를 훔치기보다 전교 1등의 생활을 훔쳐라"
이 책은 공부에 관한 책이다.
그렇다고 요약정리집 이런 게 아닌,공부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헌데 책값이 꽤나 비싸다.
거의 수험서적 한권 분량의 가격과 맞먹는다.
속독하면 3시간 안에 독파도 가능한 분량이기도 하나
한 개인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실험을 한 결과물이나 다름없기에
값이 그리 아깝지는 않았다.
먼저 이 책의 지은이 ‘최규호’변호사는
서울대 공학박사 출신이면서 단기간에 사시를 합격한 특별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사시1,2차 과정을, 공부 시작한 이래 거의 2년 안에 끝마친 비범한 재능을 지닌 사람이다.
그렇다고 그의 머리가 너~~~무 뛰어난 것도 아니라고 한다.
단지 요령을 잘 터득했기에 남들보다 빨리 합격을 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의 내용은
주로 자신이 어떻게 공부했는가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마치 공부 잘하는 친한 형이 자신의 공부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듯이
상세하게 공부방법들이 기술되어 있는 것이 좋았다.
특히나 그의 독특한 공부방법은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한과목만 붙잡고 단기간 내에 독파하는 방법...
그러나 그냥 독파하는 것이 아닌 단계에 맞춰서 독파를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이 매우 간단하지만
꾸준히 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 방법이기에 흥미롭다.
허나, 최규호 변호사의 공부방법을 제대로 따라 하기만 한다면
어느 시험이든 불합격을 피할 수 있을 듯싶다.
실제로도 비슷한 경험을 가진 적이 있다.
토익공부를 한다고 토익책 한권으로만 몇날며칠을 들입다 판 결과
그동안 끙끙대며 안풀리던 문법들이 하나둘 술술 보이면서
나중에는 한번 쭉 훑어도 비슷한 부류의 문제는 눈으로 풀 수 있었던 경험이 있기에,
(그렇다고 영어 잘하는 건 아니다...jj 요령인 듯jjj)
매우 공감도 갔고 몰랐던 공부방법들도 이 책을 통해 보충 할 수 있었기에
더 만족스럽게 본 듯하다.
어떤 공부를 하던지 간에 지금 주로 하는 일이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봤으면 한다.
공부는 족집게 강의보다도 공부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전교1등의 노트를 훔치기보다
전교1등의 생활을 훔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며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생활패턴을 따라하다보면 어느 정도 능률이 오리게 될 것이고
그 후 자신만의 방법을 조금 가미해 완전히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만들어 공부하는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장기적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겨진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 하지 않던가!!
소위 말하는 ‘불피법’을
적당히 모방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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