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지원 예정자, 자교 로스쿨 희망 40%
상태바
로스쿨 지원 예정자, 자교 로스쿨 희망 40%
  • 법률저널
  • 승인 2008.10.03 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49, 고대 43, 연대 46, 성대 58, 한대 28% 등
가군은 지방대...나군은 주요대학 위주로 분산 경향

 

로스쿨 유치에 성공한 전국 25개 대학 출신자들 중 로스쿨 입학을 희망하는 자들은 자교 로스쿨을 비교적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률저널이 다음 카페 로스쿨을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로사모’(http://cafe.daum.net/lawschoolstudy)의 참여로 8월 24일 LEET시험 직후부터 실시 중인 로스쿨 모의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10월 2일 현재 2144명이 모의지원서비스에 참여한 가운데, 모의 참여자 출신대학과 관련해 25개 로스쿨을 유치한 대학출신자들의 자교 입학 희망 로스쿨을 분석한 결과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제외된 가군에서는 영남대 66.7%, 강원대 60%, 전남대 59.6%, 아주대 56.3%, 동아대 53.3%, 경북대 52.3%, 제주대 50%, 서울대 48.8%, 충남대 48%, 이화여대 47.7%, 부산대 41.1%, 충북대 36.4%, 시립대 35.7%, 인하대 33.3%, 한국외대 31.4%의 비율순위로 자교 로스쿨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한양대 28.4%, 경희대 27.1%, 전북대 26.15, 중앙대 25.8%, 건국대 25.7%, 서강대 24.6%, 원광대 15.8%의 비율순을 나타냈다.


서울대와 아주대가 제외된 나군에서는 영남대 66.7%, 전북대 60.9%, 성균관대 58.3%, 충북대 54.5%, 부산대 53.6%, 제주대 50%, 이화여대 48.6%, 연세대 46.2%, 고려대 42.6%, 강원대 40%, 경북대 38.6%, 인하대 33.3%, 충남대 32%, 전남대 31.9%, 원광대 31.6%, 서울시립대 31% 순으로 자교 로스쿨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한양대 28.4%, 동아대 26.7%, 중앙대 24.2%, 건국대 22.9%, 경희대 22%, 한국외대 21.6%, 서강대 21.5%의 비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자교선호도에 특히 돋보이는 것은 가, 나군에 따라 출신 자교 로스쿨 선호도 비율이 크게 달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주목된다.


가군은 전반적으로 지방 소재 로스쿨 대학 출신자들의 자교 선호도가 높은 반면 나군은 소위 기존 사법시험 합격률이 높은 주요 메이저 대학 출신자들의 자교 선호도가 높으면서 전반적으로 선호도가 분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모의지원 서비스에 참여한 통계 전문가는 “가군에서는 주요 대학인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제외됐고 나군에서는 서울대가 제외됐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며 “이는 지방 주요대학 출신자들 중 상당수가 가군에서는 자교를 선택하면서 나군에서는 이들 중 상당수가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이 많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는 특히 “주요 대학 중 하나인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가, 나군 모두 해당되는 대학들 출신자들의 자교 선호도가 가, 나군 양군에서 유사한 비율을 보이는 반면 다른 대학 출신자들의 선호도가 유동적인 것은 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모의지원 서비스가 지난 9월 30일 개인성적 발표와 아울러 표준점수로 수정·변환하면서 모의지원 현황에 따라 지망로스쿨도 소위 눈치작전 또는 안정적인 합격을 위해 상당수의 인원이 희망로스쿨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법률저널로스쿨 61호에서 조사한 서울대 출신자들의 로스쿨 선호도에서는 자교 로스쿨 선호가 가군에서 자교가 59.8%, 한양대 7%, 이화여대 5.3% 등의 비율을 보였지만 2일 현재는 자교가 48.8%, 한양대 11.9%, 이화여대 5.8%, 아주대 4.1%, 건국대 3.5%, 서강대 3.2% 등의 선호비율을 보이면서 자료선호도 비율이 다소 낮아지면서 타 로스쿨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