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2교시 추리논증 '진땀'(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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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2교시 추리논증 '진땀'(2보)
  • 법률저널
  • 승인 2008.08.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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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언어이해를 마친 수험생들의 표정은 밝었다. 예비시험이나 모의시험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교시 추리 논증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은 진땀을 뺐다는 평이다. 지문이 길고 문제의 난이도도 매우 높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끝까지 풀지 못했다는 반응.

 

응시생 박모(29)씨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해 10문제 안팎은 그냥 찍어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질문을 피했다.

 

응시생 박모(33)씨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끝까지 풀지 못했다"며 "추리쪽보다 논증에 더 많은 비중을 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추리 논증은 지문의 소재가 법학에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왔다는 반응이다. 또한 행정고시 등 국가고시에서 치러지는 공직적성시험(PSAT)의 문제와 유사해  PSAT 문제를 많이 접한 응시자들이 유리했다는 평이다. 특히 PSAT에서 자료해석을 충분히 익힌 응시자들은  이번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것.

 

응시생 이모(31)씨는 "문제가 상당히 어렸운 편이었다"면서도 "행정고시 등을 준비했던 응시자들은 추리 논증에서 어느 정도 덕을 봤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교시를 마친 응시자들은 고시장을 나와 가족들이나 애인 등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면서 시험에 대한 느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일부 응시자들은 교실에서 점심을 먹으면서까지 책을 보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3교시 논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부모들도 끝까지 시험장 앞을 떠나지 않고 자녀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기원하는 모습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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