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문제풀이, 실전대처 요령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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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문제풀이, 실전대처 요령 키워야”
  • 법률저널
  • 승인 2008.08.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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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최종 전략법>

① D-30, 무엇을 해야 하나
② 많이 풀어 본 자가 고득점
③ 시험장에서 주의할 점

 

시간 내에 40문제 풀면서 실제시험 요령 터득할 때
시간관리력, 문제 푸는 요령, 실전 대처력 위해 주효


LEET는 특징이 뚜렷한 시험이라는 점에 LEET 준비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다.


수학능력시험보다는 출제수준이 극히 높고, 보다 넓은 분야에 대한 이해 및 사고력을 요구한다. 아울러 빠른 시간 내에 신속·정확하게 논점을 파악해 정답을 골라야 하며, 긴 문장을 이해해 내려가는 중에 집중력이 흩어지면 논점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시간안배에서도 실패하게 된다.


극히 일부문제를 제외하고는 공무원시험, 전문국가고시·자격증시험 등과 같이 단순 암기위주의 학습으로는 결코 고득점이 불가능하다. 지속적인 학습습관이 베여 있어야 하고, 단순 사고력을 넘어 추리·논증 등 종합·분석능력까지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정한 요령도 필요하다는 것이 소위 수험 고수들과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요령 섭득은 시간안배 조절, 핵심파악, 실수방지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2의 실력이라는 주장이다.


수능시험 등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장문화되어 가고 있는 최근 대다수 고등고시 중에서 대표적으로 사법시험은 해마다 시험시간 조절 실패로 쓴 잔을 마시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각 과목별 70분이 주어지는 기본 삼법은 각 40문제에 기본 5지선다형으로 구성되다보니 무려 12~13페이지로 형성된다. 감각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하면 시간 확보면에서 우를 범하게 되기 때문이다.


수년전부터 도입된 행정고등고시 제1차시험에서의 공직적성시험(PSAT) 역시 시간안배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매년 응시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시간안배, 신속성, 논점파악, 분석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령이 필요하다”며 “요령은 족집게 혹은 요행식 학습이 아니라 평소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섭력되는 잠재력”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현 단계에서 실력을 좀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시험 직전까지 문제를 많이 풀어 봄으로써 시험적응력을 배가 시킬 것”을 강조하면서 인위적인 요령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실제 행정고시 PSAT에서도 문제풀이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역시 시간안배, 실수방지, 정답률 향상 등을 위해서다. 이는 실제시험에서의 성적향상을 가져온다.


“PSAT는 꾸준히 연습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생각에 여름부터 하루에 15~20문제씩을 풀면서 정답은 왜 정답인지, 오답은 왜 오답이 되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했다”면서 “이후 1차를 약 2개월 남긴 시점부터는 시간 내에 40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시간 관리를 시작했다”. 금년 지난 5월 입법고등고시에서 수석 합격한 조형근씨가 합격 소감에서 밝힌 PSAT 학습방법론이다.


금년 외무고등고시에서 수석 합격한 박꽃님 역시 유사한 방법을 전했다. 그는 “수험생활을 시작한 지 1년 후에 치른 PSAT에서 낙방한 저에게 PSAT은 아직도 무시무시한 시험”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험이 임박해서는 매일 아침 8시부터 3과목씩을 풀었고 시간을 엄수해 풀다보니 실력이전에 시간관리능력, 문제를 푸는 요령, 시간이 부족할 때 대처방법 등을 익히게 되었다”며 “그것만으로도 점수는 크게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외시 커트라인을 넘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물론 PSAT 시험과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이 PSAT 시험과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알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2개월 동안은 열심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PSAT 준비하는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포기하지 않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때론 문제를 반쯤 풀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연습 때의 마음가짐이 긴박한 실전에서의 마음가짐을 좌우하게 된다. 문제가 이상하다 생각될 때에도 그것을 명분으로 포기하지 말고, 이런 문제를 풀 수 있다면 실전에서 잘 만들어진 문제는 더 잘 풀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끝까지 매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률저널이 올초 행정고시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PSAT 응시횟수와 성적 비례 상관성’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체로 응시 횟수가 많을수록 합격권 이상에서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평균 '60점미만'에서는 1회 응시자가 22.7%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회 10.1%, 3회 5.7%, 4회 3.8% 순으로 타나나 응시횟수가 적은 응시자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60점이상'에서는 4회가 96.2%로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3회가 94.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2회 89.9%, 5회 이상 88.5%, 1회 77.3%로 나타났다.


그동안 PSAT 성적은 공부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 수험가의 지배적 견해들이었으나 실제는 어느정도 응시해 본 경험이 있는 응시자가 응시횟수가 적은 수험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게 나타나 PSAT 성적과 응시횟수가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결론이다. 이는 문제풀이 연습을 많이 할수록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지적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LEET학원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연습을 해도 성적향상이 없는 수험생들도 많지만 결국 LEET도 시험인 만큼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마무리단계에서는 단순 암기과목과 달리 문제풀이를 통해 집중적으로 요령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그는 “논술 역시 2~4문제씩 모의고사 또는 신문기사 등을 통해 논리정연하게 문장을 재구성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 때”라면서 글쓰기에도 익숙하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을 충고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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