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강화...140% 선발 

국회사무처는 지난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진 제24회 입법고시 제2차시험 합격자 32명의 명단을 1일 확정, 발표했다.

올해 일반행정 7명, 법제 7명, 재경 9명 총 23명을 최종선발예정인 입법고시에서 2차 합격자 발표 결과 △일반행정 10명(지난해 12명) △법제 10명(6명) △재경 12명(12명) 등 총 32명을 선발해 지난해(30명)보다 2명이 늘었다.

올해 선발인원이 최종선발인원 대비 120%에서 140%로 증가했기 때문에 면접의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치러지는 3차 면접시험에서 9명이 탈락할 것으로 보여 합격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면접은 오전에 집단토론, 오후에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집단토론은 응시자를 2개조로 나누어 조별로 1개의 주제를 부여하여 토론을 실시한다. 개인발표는 개인별로 1개의 주제에 대해 발표문을 작성·발표한 후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개별면접은 인성면접이다.

합격선은 일반행정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 총 450점 만점에 △일반행정 291.14점(평균 64.70점/지난해 61.40점) △법제 244.98점(평균 54.44점/평균 56.55점) △재경 281.15점(평균 62.48점/288.82점) 등이다. 

여자 합격자는 21.9%(7명)를 차지했으며 일반행정 5명, 법제와 재경이 각각 1명이다.

이번 입시 2차시험에는 총 응시대상자 268명 중 183명이 응시, 68.3%의 응시율을 보여 지난해 78.5%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79.1%(지난해 71.5%), 법제 34.1%(57.4%), 재경 87.1%(84.7%)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한편, 제2차 성적은 5월 19일(월)부터 6월 5일(목)까지 3주간 국회채용시스템의 성적조회창에서 검색할 수 있다.

면접은 7일 일반행정과 법제직을 대상으로 국회본청 622호에서, 8일 재경직을 대상으로 국회본청 737호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제2차시험 합격자명단(총 3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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