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1차, 합격선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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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1차, 합격선 어떻게 되나
  • 법률저널
  • 승인 2008.02.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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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행 78점대·재경 81점대·법제 71점대' 예측

 

입법고시 시행 이래 좀처럼 깨기 어려운 역대 최다 출원자를 기록했던 올해 입법고시 합격선이 어떻게 결정될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일반행정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3명이나 줄었지만 오히려 출원자는 크게 늘어 671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내 합격선도 올라갈지 관심거리다.


본지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한 응시자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일반행정의 경우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졌지만 실제 합격선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80점 이상'의 비율이 지난해 31.7%에서 올해는 22.2%로 크게 줄었다. 또한 지난해 합격선인 '79점대' 이상에서도 지난해는 35.6%에 달했지만 올해는 24.1%에 그쳤다. 반면 '75점대' 이하에서는 44.4%에서 56.3%로 껑충 올라 합격선 하락을 뒷받침했다.


응시자의 점수대를 묻는 단순 설문조사는 참여자의 진실성, 성적 부풀리기 등 편향(bias)과 선발인원 유동성, 동점자, 복수정답 등 여러 고려 요소가 있기 때문에 합격선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일정한 한계가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하나의 가이드라인 수준에서 예측을 해보면 올해 일반행정의 경우 지난해(79.16점)보다 1점 정도 하락한 78점대(오차범위 ±0.83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판단됐다. 이는 본지 여론조사상 상위 33% 지점이며, 1차 선발인원 91명(최종선발예정인원의 130%)을 기준으로 했다. 선발인원은 경쟁률이 100:1을 초과하는 경우 13배수까지 선발할 수 있다.

 
지난해 합격선 81.66점이었던 재경직은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80점 이상'의 비율은 지난해 44%에 비해 38%로 떨어졌다. 하지만 일반행정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9.5% 포인트나 떨어졌지만 재경직은 6%포인트 하락에 그쳤고 지난해 합격선인 '81점 이상'에서는 27.6%로 똑같았다. 따라서 재경직 합격선도 상위 28% 지점인 81점대(오차범위 ±0.83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점쳐졌다. 재경직도 선발예정인원의 13배수인 117명을 기준으로 했다.


다른 직렬에 비해 10점 정도 차이를 보였던 법제직도 선발예정인원이 늘어났지만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75점대에서는 지난해 50%에서 24%로 크게 떨어졌지만 지난해 합격선(70.83점) 점수대에서는 42%로 비슷했다. 이같은 기준으로 본다면 법제직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한 71점대(오차범위 ±0.83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법제직도 선발예정인원 13배수인 91명을 기준으로 예측했다. 


한편, 본지는 지난해의 경우 일반행정 79점대(오차범위 ±1점), 재경직 80점대(오차범위 ±1점), 법제직 72점대(오차범위 ±1점)를 예측해 일반행정의 경우 예측이 정확했으며 재경직도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다만, 법제직은 설문범위가 크게 벗어나 예측이 오차범위를 약간 벗어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31일 현재 일반행정 158명, 재경직 116명, 법제직 96명이 참여했으며 1차시험 합격자는 내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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