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2차 합격자 전원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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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2차 합격자 전원 최종합격
  • 법률저널
  • 승인 2008.01.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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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예정보다 2명 늘어...유승환씨 수석

 

법원행정처는 지난 28일 제25회 법원행정고시 최종합격자 12명을 확정, 발표했다.


새로운 형식으로 강화된 3차 면접시험에서 2차시험 전원이 합격해 선발예정인원(법원사무 8명, 등기사무 2명) 10명보다 2명이 더 합격하는 이변을 낳았다.


이에 대해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면접에서 꼭 선발예정인원에 맞춰 일부러 떨어뜨리려고 사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면접시험 사정결과 응시자 모두 합격점수가 넘어 탈락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법원행시 수석의 영예는 법원사무직에서 2차 전과목 평균점수 64.4점을 얻은 유승환(28·연세대 법학과 졸업)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유승환씨는 최연소 합격의 영광도 함께 누렸다. 최고령은 조길호(38·고려대 법대 졸업)씨가 차지했다.


과목별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1차시험의 경우 법원사무직에서 민법이 96.296점으로 가장 높았고, 헌법 87.592점, 형법 86.759점 순이었으며 전과목 평균은 90.216점이다. 등기사무직에서도 민법이 92.500점으로 가장 높았고, 헌법과 형법은 88.333점, 87.500순이었고 평균은 89.444점이었다.


2차시험의 경우 법원사무직의 평균은 57.260점이며, 등기사무직은 56.450점이다. 법원사무직에서는 민법이 65.400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민사소송법이 52.600점으로 가장 낮았다. 등기사무직에서도 민법이 62.000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등기법이 48.750점으로 가장 낮았다.


여성합격자는 법원사무직에서만 1명(8.3%)이 나와 여성합격자가 저조했다. 2004년에는 법원사무직에서만 4명(19%)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05년 2명(15.4%)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도 1명에 그쳐 여타 고시에서의 여풍과 대조를 이뤘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004년 30.8세, 2005년 31.1세, 2006년 31.5세, 올해 33.2세로 점차 높아졌다. 33세와 35세가 각 2명으로 가장 많았고 최연소는 28세(지난해 25세), 최고령은 38세(39세)였다.


올해 1,2차 동차합격자는 앞섰다. 동차 응시자 26명 중 8명이 합격해 30.8%의 합격률을 보여 지난해(15.4%)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특히 등기사무직의 경우 1차 면제자는 한명도 합격하지 못한 반면 합격자 2명 모두 동차 합격자였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상반기에 법원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하는 5급 신규임용자과정교육을 이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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