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 유지가 관건
상태바
‘평정심’ 유지가 관건
  • 법률저널
  • 승인 2007.11.26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부터 4일간 7급 면접시험
면접강화 방침따라 수험생 긴장

 
올 7급 보호관찰직에 합격한 김모씨(37세)는 필기시험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독서실에 나와 공부에 여념이 없다.
김씨의 이러한 긴장은 얼마 남지 않은 면접시험 때문이다. 김씨를 비롯한 7급 필기시험 합격자들의 면접시험에 대한 부담은 김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강화된 면접시험으로 인해 대다수 수험생들이 겪고 있는 과정이다. 김씨는 “필기시험보다 더 긴장된다. 면접강화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 내심 걱정이 앞선다”면서 “학원에서 실시한 면접특강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신문 탐독 등 다방면으로 면접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면접시험의 강화를 표방하고 있다. 올해 실시된 9급 면접시험의 경우에도 예년과는 다른 면접시험이 이루어졌다. 아직까지는 눈에 띄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과거와 비교해보면 확연히 다른 면접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것이다.
중앙인사위는 올해부터 무자료 면접 원칙을 고수, 필기시험에 따른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수험가의 소문을 일축하고 있다.
하지만 면접시험에 큰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기본적으로 필기시험을 통해 1차 능력을 확인한 이상 평소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관건이다. 면접에 임했을 때 시간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하여 면접관의 질의에 성의있게 답변하면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조언이다.
지난해 7급시험에 합격한 박모씨 “적절한 긴장은 필요하겠지만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면접관의 질의를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최근의 면접질의는 학문적 이론을 질의하기보다는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자세와 문제해결능력을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또 질의된 내용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을 통해 발표된 면접순서는 ▷응시자 출석확인 및 면접서류 작성 ▷면접시험 응시요령 교육 및 개인발표 자료 작성 ▷면접시험 시작 ▷설문조사 후 귀가 순이다. 면접의 경우 통상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이 각 5분, 10분 내외에서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시간은 초과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급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며, 올 필기합격자는 858명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