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한의 LEET언어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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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한의 LEET언어이해
  • 법률저널
  • 승인 2007.11.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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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한의 쉽게 배우는  LEET Season 1 - 10


 글의 독해에 대해서 계속 배웠었습니다. 이제 구체적인 유형의 질문들에 대해서 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유형의 문제는 역시 주제 찾기, 핵심논지 파악하기, 핵심 내용 파악하기 류의 문제입니다.


 글의 핵심논지를 찾으라는 질문에는 이미 하나의 힌트가 주어져 있습니다. ‘논지’라는 말이 나왔다면 그것은 주어진 글이 주장을 담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입니다. ‘논지’는 흔히 글쓴이의 주장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논지를 찾으라고 할 때 글 전체의 주제를 찾으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사실 논지라는 말은 논거와 더불어 쓰이는 것으로 글쓴이의 관점이나 개개 주장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헷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핵심논지’라는 말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러 가지 글쓴이의 주장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어진 제시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글 전체의 주제가 됩니다. “핵심논지를 파악하라.”는 문제는 주어진 제시문은 주장을 담고 있는 글이니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말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라는 뜻입니다.


 보통은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기 위해 쓰는 방법은 예를 드는 방법이나, 분석을 통해 이유를 설명하는 방법, 그리고 뒷받침 논거들을 나열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먼저 예를 들어서 자신의 논지를 전개하는 방법을 도시화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는 방법으로, 구체적이거나 생활적인 사건이나 현상, 상황들에 적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주장이 쉽게 드러나게 됩니다. 보통은 주장을 먼저 제시하고, ‘예를 들어’라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에 제시되는 단락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분석을 통해 이유를 제시하며 논지를 전개하는 방법은 연쇄적인 구조가 특징입니다.



 처음 주장이 주어지고 논리적인 연쇄를 거쳐서 그 이유를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어떤 논리적인 전제만 던져놓는다든가, 문제를 제기한 후에 어떤 논리적인 연쇄를 거쳐서 주장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논리적인 연쇄를 거쳐 도달하는 목적지가 분명한 글이므로 결론은 마지막에 제시될 가능성이 많지만, 앞에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에서 글이 다다르고자 하는 목적지를 소개하기 때문에 앞부분만 잘 봐도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결론은 마지막에 제시됩니다. 가령 “우리나라의 경제에 신자유주의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문제제기를 했다면, 그 다음에 신자유주의의 학술적 정의서부터 신자유주의를 대대적으로 표방한 다른 나라의 상황,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무역의 결과 수치 등 다양한 자료가 나올 수 있는데, 어쨌거나 이런 내용들이 연쇄를 거쳐서 다다르는 최종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글쓴이의 주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쪽에 제시되는 문제제기나 마지막에 제시되는 결론 어느 쪽을 봐도 주어진 제시문이 무엇에 대해 다루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뒷받침 논거들의 나열이 사실 주장을 전개하는 글에서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주장은 논거가 있어야 설득력이 생기고, 논거가 많아지면 질수록 그 설득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주장을 나타내는 글이라면 논거를 체계적으로 보여주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주장에 대해 하나의 논거를 가지게 되면 위에 보여준 것과 같이 그 하나의 논거를 자세하게 분석해서 결론에 다다르는 수법을 보이게 되고, 논거가 여러 개면 그 논거를 나열하는 식의 전개를 택하게 된다. 그렇게 되었을 때는 아래와 같이 나타나게 됩니다.


 논거들을 나열하고 주장을 제시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논거가 여러 개일 경우 자칫 산만해져서 하려는 얘기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주장은 앞에 제시되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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