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일의 LEET추리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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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일의 LEET추리논증
  • 법률저널
  • 승인 2007.10.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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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추리

합리적 추리라 함은 조건 속에 숨겨진 혼동의 요소를 제거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한 추리의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허위의 검증, 고장 난 시계이론, 순서의 설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6-1. 허위의 검증


허위의 검증이란, 복수의 인물의 증언에 있어 진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과 거짓을 말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인물의 각각의 증언으로부터 상관관계를 발견하여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 지를 밝혀내는 것을 말한다. 많은 진술로부터 진실을 확인하고 허위를 검증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되는 일이 많지만 어느 일정한 수순만 정립되면 확실히 정답에 이를 수 있으므로 우선 패턴을 이해해 두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허위의 검증방법】

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이 1명인 경우, 발언의 내용이 일치하고 있는 것, 혹은 모순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 때 일치하고 있는 것은 모두 맞고, 모순되고 있는 것은 무언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 된다.

일반적으로 「어느 발언자가 옳은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가」를 가정하고 각각의 발언으로부터 모순이 발생 하는가 아닌가를 판단지만, 이 방법으로는 곤란한 경우 각 발언자를 그룹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방법도 있다. 즉 발언의 내용에 따라 그 사람이「같은 그룹에 속하는가」아니면「다른 그룹에 속하는가」로 판별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예를 들면 A의 발언이「B는 거짓말쟁이」라고 할 경우, A와 B는 다른 그룹이고 A의 발언이「B는 옳다」라고 할 경우, A와 B는 같은 그룹인 것이 되고, 발언내용이 일치하고 있다면 양자는 명확히 같은 그룹, 발언내용이 대립하고 있으면 양자는 명확히 다른 그룹이라는 것이다.

인물 각각의 증언내용이「반은 맞고 반은 거짓」인 것과 같은 경우 앞에서 설명한 방법은 유효하지 않게 되는데, 이와 같은 경우에는 「특정한 발언에 대해 맞거나 또는 거짓이라고 가정하여 모순의 유무에 의한 방법」을 사용하여 판단한다.

「그 발언의 반이 맞다고 하면 나머지 반은 거짓이다」라는 것과 같이 역을 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방법은 발언의 내용을 순차적으로 쫓을 뿐이므로 단순한 듯 보이지만 한 사람의 발언에 대해 2가지의 사항의 진위를 생각하게 되므로 전체적으로 검토해야 할 대상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복잡하게 된다. 따라서 각 증언을 기초 등을 사용하여 표현해 가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허위의 검증에 관한 문제가 순서관계와 병합된 문제로써 출제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대부분의 경우 순위에 관한 순서관계가 관련되어지므로, 그때에도「모순이 발생하는가, 아닌가」라는 기본적인 사고방식에 기초하는 것이지 특별한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예제 1. A~E의 5명이 100미터 평형레이스를 하여 그 결과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하였다. 이 중 1명은 말한 내용이 거짓이고 나머지 4명이 말한 내용은 모두 참이었다. 이 때 레이스의 결과로써 맞는 것은 다음 중 어느 것인가? (단, 부분적인 거짓은 없는 것으로 한다.)



① 2위는 C이다.         ② 3위는 B이다.         ③ 3위는 C이다.

④ 4위는 B이다.         ⑤ 4위는 D이다.
















<해설>

우선 B의 발언과 E의 발언은 모순되므로 둘 중 무언가가 틀린 것이 된다. B가 틀렸다고 하면 A의 발언과 모순을 낳으므로 B가 틀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E의 발언이 잘못된 것이 된다.

그러면 A의 발언으로부터 E는 첫 번째로 확정되고 E의 발언은「D는 B보다 빠르고 C는 A보다 빨리 골인하였다」고 수정된다. 이것과 B C D의 발언으로부터 E-D-B-C-A가 된다.


정답 :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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