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개 법대중 47곳, “로스쿨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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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개 법대중 47곳, “로스쿨 준비중”
  • 법률저널
  • 승인 2007.10.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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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곳 신규진입, 3곳 포기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

 

전국 98개 법과대학 가운데 현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 준비를 하고 있는 곳은 절반  가량인 47개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국회 교육위 유기홍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로스쿨을 준비중인 대학은 지난해 40개대에서 올해 47개대로 7곳이 늘어 막판에 로스쿨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지난해에 비해 10개 대학이 새로 로스쿨 준비에 뛰어들었고 3개 대학은 준비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

 

역별로는 서울이 4개대가 신규진입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고 경기가 2곳, 충청권이 2곳, 경상권 2곳이 새로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법대들이 로스쿨로 뛰어드는 이유는 로스쿨 없이는 법대조차 존재이유가 없어질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다. 일부 학부생들은 로스쿨 준비도 하지 않는 법대는 삼류로 가자는 거냐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대학들이 준비 도중 포기한 데는 이유가 있다. 지방대의 경우 로스쿨 준비를 위해 채용한 교수들이 철새처럼 수도권대로 이동하고 갈수록 유치 경쟁이 치열해져 묻지마투자로 이어지는 상황을 쫓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올해 진입한 대학은 경원대, 광운대, 명지대, 부산외대, 선문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인천대, 한동대, 호서대 등 10곳이고 준비를 포기한 대학은 부경대, 한림대, 경기대 등 3곳이다.

 

기존 준비를 해오던 대학은 서울의 경우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경기권은 아주대, 인하대, 충청권은 배재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 호남권은 서남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영남권은 경북대, 경상대, 동아대, 부산대, 영산대, 영남대, 강원권은 강원대, 제주도는 제주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역별로는 서울 21곳, 경기 4곳, 충청 7곳, 호남 5곳, 영남 8곳, 강원과 제주 각각 1곳씩 모두 4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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