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가리포트 - 공무원 열풍이 사라지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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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리포트 - 공무원 열풍이 사라지고 있는 것인가?
  • 법률저널
  • 승인 2007.09.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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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무원 수험가는 참여정부의 대폭적인 선발인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강생의 규모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 학원의 경우 유명 학원을 제외한 중, 소형 학원들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무원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 노량진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유명강사와 유명학원 몇 개 강좌를 제외하고는 공무원 시험의 열풍이라는 말은 한물지나간 표현으로 느껴질 정도다.




고용불안과 경제적인 침체 속에서 거세게 불었던 공무원 시험에 대한 열풍이 식고 있는 것일까? 참여정부 임기 말년인 올해 대규모의 공무원을 채용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적잖은 인원이 선발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 속에서 공무원 열풍이 사라질리 만무하다.


 


최근 수험가의 침체를 공무원에 대한 열풍 초기에 비하여 유입되는 수험생의 수가 줄어 든 탓도 있겠지만, 수험생의 유입이 줄어 든 탓으로만 돌리기엔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얼마 전 지방에서 유명강사의 강의를 듣기 위해 노량진에 올라 왔다는 한 수험생은 “유명강사의 강의를 직접 들으러 노량진까지 올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겠다”라는 말을 했다.


 


간혹 일부 강사의 경우 수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자신에 대한 지나친 자랑과 농담으로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했다. 심지어 교재판매에만 홍보를 하는 모습에 수험생들은 실망을 하게 된다.


 


수험생들이 수험가를 외면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학습에 대한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은 아닐까.

 

지금의 학원 시스템이나 강의는 수익을 높이기에 바쁜 구조로만 보인다. 수험생에게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윤 추구라기보다는 공무원 열풍에 편승하여 한철 장사(?)하는 꾼으로만 보여 진다.



                                                                  /윤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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