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위주 공직채용시험 바뀌어야 한다
상태바
암기위주 공직채용시험 바뀌어야 한다
  • 법률저널
  • 승인 2007.09.10 0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오룡 중앙인사위 위원장 “공직시험 개편 지속 추진”




중앙인사위원회 권오룡 위원장은 지난 5일 mbn TV 시사종합 프로그램인 ‘뉴스광장’에 출연해 공무원 채용시험 개혁을 비롯한 공직사회의 다양한 혁신적 변화상을 소개했다.


 


이날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담 코너에서 권 위원장은 청년취업인구의 지나친 공직선호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문제해결능력과 종합사고력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채용시험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최근 ‘공시족’과 ‘고시낭인’ 같은 신조어가 일상화될 정도로 청년층의 취업관이 왜곡됐다”며 “국가인재의 합리적 배분과 개인의 소모적 투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암기식 채용시험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권 위원장은 “우수인력들의 공무원시험 준비와 수험기간의 장기화 등의 문제는 채용시험제도를 개편함으로 해결가능하다”면서 “문제해결능력과 종합적사고력을 중심으로 한 채용시험제도 개편과 함께 부처별로 면접권을 행사하여 우수인력을 선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공직사회 개혁 프로그램 가운데 작년 7월 도입된 ‘고위공무원단제도’의 성과와 개선책이 제시되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과거 차관보·국·실장급 인사들의 연공서열을 무시하고 고위공무원단으로 통합·관리하는 대전제는 ‘공직의 경쟁력 강화’라고 역설하며 2년간 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은 대상자는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단, 대상자들의 평가가 지나치게 우호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위원회가 개발한 ‘관대화지수’를 적용해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이 제도를 보완해나갈 예정임을 내비쳤다.

 

한편, 최근의 ‘학력검증’ 바람과 관련해 위원회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권 위원장은 “공직사회는 기본적으로 학력이 변수가 되지 못한다”며 “인사위가 추진중인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의 전산화 작업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되어 왔고 사회적 이슈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법률저널
법률저널 다른기사 보기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