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가리포트 - 9일 7급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법률저널
승인 2007.08.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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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급 국가직 시험이 어느새 삼일 앞으로 다가왔다.

7급시험과 아울러 세무직과 경찰, 각 지방직의 시험으로 인해 하반기 수험가는 8월의 태양만큼 뜨거워 보인다.

여름은 공부하기에 가장 어려운 계절이다. 더운 날씨는 수험생의 몸과 마음을 흐트러트리기에 충분하며, 열대야로 인한 무더위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조차 힘들게 하고 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7급 준비생의 경우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밤잠을 설치거나 생활에 급격한 변화를 주는 것은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무더위 속에서 평소대로 학습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꾸준하게 학습을 유지하는 것이 조금은 버겁게 느껴지는 8월이다.

이번 국가직 7급 시험은 715명 모집에 58,513명이 지원했다. 시험이 코앞에 닥친 시점에서 시험의 당락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 보통 1년 이상을 준비했을 수험기간을 고려해 본다면, 남은 2-3일 기간이 당락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일의 컨디션은 8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감안할 때,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간혹 시험 당일 지나친 긴장감으로 시험을 그르치는 학생을 종종 본적이 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의 습관을 유지하는 데 있다. 부족한 부분의 학습을 지나치게 보충하기 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와 정신을 우선적으로 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7급 국가직 시험에서 그동안 준비했을 모든 노력이 좋은 결과로 돌아 올 수 있기를 바란다.

/윤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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