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하나하나의 과정이 모였기 때문에 합격이라는 최종관문에 이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글은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활용하시고, 지금 보고 있는 기본서, 지금 배우고 있는 강사님, 무엇보다도 공부하고 있는 나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해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영어 - 독해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자칫하면 문법은 소홀히 하기 쉬운데요. 반드시~!! 문법해야 합니다. 독해도 매일 일정분량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어는 틈틈이 보시구ㅋ
처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을 때 영어를 위주로 했습니다. 이성철 선생님 실강을 듣고 부족하다 싶어 이어서 단과 동영상을 수강했습니다. 영어가 이런거구나~하게 해주는 수업?
신성일 선생님 수업은 똑 부러지는? 강의입니다. 지문 하나하나 출제 포인트가 되는 게 어떤 부분인지 왜 오답인지 명쾌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어는 스터디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친한 분이랑 쪽지시험 형태로 매일 테스트를 했는데요. 도움이 많이 되어습니다. 이번에 같이 합격도 했구요^^;
○ 국어 - 기본서는 재정국어로 했구요. 강의는 이태종 선생님 단과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 과목 역시 매일 하는 게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지식국어, 한자는 매일 눈에 익히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국어는 기본서 보다는 문제를 풀면서 해당 단원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배미진 선생님 고전문학 특강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점수는 안 나오고 흥미가 떨어져서 더 안보고 악순환? 이었습니다. 민주 국사를 기본서로 활용하고 정재준 선생님 통합 수업에서 암기법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단권화 시켰습니다. 저는 암기?에 주력해서 기본서만 몇 달을 들고 있었는데요. 아마 그래서 점수가 낮았던 것..ㅋ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남진 선생님은 새벽특강을 통해서 접했는데요. 들어본 국사 수업 중에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유명강사님 못지 않은 아니, 더 뛰어나심을 아실 꺼에요.
○ 행정학 - 김중규 선생님 책을 기본서로 삼고, 죽어라고? 봤습니다. 회독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마지막에는 3일에 일회독 가능할 정도로 됩니다. 처음부터 모든 내용 암기하려고 하지 마시고.(1400여 페이지. 절대 불가능합니다ㅋ) 전부 다 읽어서 이해하고 흐름파악한 후에 중요사항 위주로 반복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추천해주신 방법대로 정독 속독을 번갈아 했습니다. 전 이 과목도 암기하려고 달려들었다가 고생 엄청했다는.ㅋ 국사와 마찬가지로 흐름파악이 우선입니다 ^^;
행정학은 어느 정도 이론이 정립되고 나서 문제와 병행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행정법 - 행정법만큼은 여러 강사님의 책, 문제집을 접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김종석 선생님 한분만 믿고 따라 왔습니다. 종석샘 강의는 절대추천 합니다.ㅋ
우연히 선생님 무료특강을 듣게 되었는데요. 어찌나 상세하고 쉽게, 무엇보다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시는지 말 그대로 감동~!이었습니다. 암기하기 어려운 사항도 두음문자로 해결되었구요. 그 이전에 완벽한 이해를 시켜주셨습니다.
단과수업, 문제풀이, 그리고 마지막정리까지 김종석 선생님만 믿고 따라오다 보니 어느새 합격이 보이더라구요.
■ 마지막으로
화려한 서면거리.
행복한 듯 웃고 있는 사람들 틈을 지나 초라한 모습으로 집으로 오면서, 아무도 없는 고시원 방에서 아파 누워있을 때, 해도해도 진전이 없는 듯한 막막함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수험생활 정말 길고 힘듭니다. 하지만 포기만 하지 않으시면, 누구나 다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오남진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합격의 반대는 불합격이 아닌 포기라고..”
그 말씀 가슴깊이 새겨두고 공부했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 되었구요.
힘든 수험생활 가장 든든한 후원자 부모님, 이모부, 이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효도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
그리고 함께 공부하면서 힘이 되어 준 친구들, 언니, 오빠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잘 되실꺼에요.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