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흐린 날씨를 보인 가운데 2007년도 제13회 법무사시험 제1차시험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시험의 체감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오전에 치러진 제1과목(헌법, 상법)과 제2과목(민법, 호적법)은 대체로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오전 과목에서도 헌법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평.
오후 과목인 제3과목(민사집행법, 비송사건절차법)과 제4과목(부동산등기법, 공탁법)은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비송사건절차법과 공탁법은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였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 따라서 2005년 합격선(83점)에 비해 무려 5.5점이 떨어진 지난해(77.5점)와 비슷한 난이도를 감안하면 올해의 합격선도 80점은 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로 지난해 오차범위 내에서 정확히 예측했던 본지는 올해도 예상합격선을 예측하기 위해 본지 홈페이지 메인화면 우측 하단 ‘설문조사’란에서 가채점 결과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