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샘 '불합격 피하는 법' 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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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 '불합격 피하는 법' 장사진
  • 법률저널
  • 승인 2007.03.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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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때의 성적과 사법시험은 별개"

 

법조인 등 사회 각계의 명사나 연수생을 초청해 강의로 진행되는 고시생 쉼터 '사랑샘'의 일요교양강좌에 25일 '불합격 피하는 법'의 저자인 최규호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공부방법에 대해 노하우를 전했다. 

 

이날 최 변호사의 사랑샘 강연에는 80여명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에 200여 명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수험생들로 꽉 찼고 미처 강의실에 입장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강의실 밖 로비에 서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귀를 쫑긋 세워야만 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최 변호사는 "자칫 명문대학이라는 이유로 자만심에 빠져서 남의 얘기를 잘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면 안된다"면서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이라고 사법시험에서도 통하겠지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며 고등학교나 대학의 성적과 사법시험은 전혀 별개라며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수험생들은 목숨을 걸고 한다"며 "정말 붙고 싶고 열심히 했는데도 떨어지는 수험생을 위해 공부 방법론을 내놓게 되었다"고 운을 떼면서 구체적인 공부방법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우선 잠을 줄이지 말라고 권했다. 자고 싶은 만큼 자야 한다는 것이다. 최 변호사 자신도 시험 보는 날 빼고는 자명종으로 일어나는 것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력이 있어야 공부를 하는데 체력은 식사와 함께 잠에서 나온다는 게 최 변호사의 지론이다.

 

하루의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최 변호사는 과목의 끝 부분을 볼 때도 첫 부분이 머리에 올라와 있을 때 합격할 수 있다며 여러 과목을 공부하기 보다는 한 과목씩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전국모의고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국모의고사를 보면 자기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기출문제를 기본서에 표시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수험생활에 대해서는 '절제'를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잠자는 것과 밥 먹는 시간 외에는 공부만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친구연락, 인터넷, 크리스마스, 부모님 생신 등등을 끊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공부방법의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공부 노하우가 좋으면 조금만 공부해도 시험성적이 좋다며 공부방법에 대해 달인이 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 내용은 법률저널(www.lec.co.kr/news.lec.co.kr)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으며 '불합격 피하는 법'이 책으로도 출간돼 전국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조선일보와 법률저널 및 고시저널에 연재된 글과 저자가 직접 운영하면서 카페에 올렸던 글을 묶은 것.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시험기간 중 피해야 할 것, 꼭 해야 하는 것 등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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