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로스쿨, ‘정의의 여신상’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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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로스쿨, ‘정의의 여신상’ 제막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4.03.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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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윤기창 변호사, 2,750만원 기부로 조성
1법학관 로비에 건립...“법과 정의 정신 체득”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박배근)에 「정의의 여신상」 조형물이 들어섰다.

부산대는 “예비 법조인인 로스쿨 학생들이 법학을 공부하면서 법과 정의의 상징인 정의의 여신상 정신을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교내 제1법학관 로비에 건립하고 지난 7일 오후 제막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의의 여신상 건립은 부산대 법학과 89학번 동문인 윤기창 법무법인 해원 대표변호사가 건립비용 2,750만 원을 전액 기부해 이뤄졌다.

‘정의의 여신상’은 한 손에 저울을 들고 개인 간의 권리관계에 대한 다툼을 평등하게 해결하고,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어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자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모습으로 묘사된, 법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부산대는 좌대를 포함해 총 높이 2m가량의 황동 조각상으로 정의의 여신상을 조성했으며, 좌대에는 기부자의 이름을 새겼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정의의 여신상」 조형물이 들어 섰다. 지난 7일 제막식을 가진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상 왼쪽 기부자 윤기창 법무법인 해원 대표변호사, 오른쪽 박배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장 /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정의의 여신상」 조형물이 들어 섰다. 지난 7일 제막식을 가진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상 왼쪽 기부자 윤기창 법무법인 해원 대표변호사, 오른쪽 박배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장 / 부산대학교

법과 정의를 인격화시킨 정의의 여신상이야말로 곧 법을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예비 법조인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정신적인 기념비가 될 수 있도록 법학관 건물에 조각상을 건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윤기창 대표변호사는 이날 제막식 기념사를 통해 “법조인의 상징물로서 자리잡게 될 정의의 여신상 건립 취지를 듣고 망설임 없이 기부를 결정했다”며 “예비 법조인인 후배들이 체력과 열정, 스트레스 관리에 힘쓰며 학업을 이어가면서, 법학관을 오가며 항상 정의의 여신상의 뜻을 간직하고 긍지를 가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배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정의의 여신상 건립은 법과 정의를 추구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이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윤기창 변호사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법과 정의의 가치를 높이고 더 나은 사회와 미래를 위한 법조인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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