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서울 모집, 최근 10년새 최대 규모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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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서울 모집, 최근 10년새 최대 규모로 관심 집중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1.0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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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인원 5명→7명으로 늘어…수험생들 기대감 ‘쑥’
경쟁률·합격선 더욱 높아질 듯…전략적인 준비 필요
13일 제4회 Ace-PSAT, 16개 대학 1500여명 실전연습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에 치러질 5급 공채 서울지역 모집에서 근래 최대 규모인 선발 예정 인원이 확정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큰 관심과 열의가 불붙고 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규모의 채용으로 수험생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와 도전의 기회다.

전체 공무원 선발인원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올해 서울시의 5급 공채 선발인원 증가는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전문성의 필요성과 서울 및 인접 도시를 아우르는 ‘메가시티’ 구상을 반영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러한 변화는 서울시의 행정 운영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받으며, 공무원 지망생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5급 공채 행정직 지역모집 서울의 선발인원은 7명으로, 지난 2023년의 5명, 2022년 및 2021년의 각각 5명에 비해 상당한 증가한 수치다.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9명, 8명을 선발한 적이 있지만, 그동안 5~6명을 꾸준히 선발해 오다 올해 7명으로 증가했다.

정부의 공무원 감축 로드맵과는 상반된 이번 서울지역 선발인원 증가는 서울시가 직면한 도시 관리 및 행정의 복잡성 증가를 반영한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높아진 서비스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이러한 증가는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경쟁률의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3년간 서울지역의 경쟁률 변화를 살펴보면, 2021년에는 5명을 선발하는데 210명이 지원하여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서 2022년에는 같은 인원을 선발함에도 22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5.8대 1로 상승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다시 210명이 지원해 5명 모집에 42대 1의 경쟁률을 유지했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증가하면서 지원자 수의 변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험가에서도 이번 서울지역의 선발인원 증가가 경쟁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발인원이 증가하면 경쟁률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전국모집에서 일반행정과 재경직의 선발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이들 수험생의 진로 변경으로 오히려 더 많은 수험생이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전국모집의 일방행정 선발인원이 전년도 대비 4명 감소하면서 100명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적은 수치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전국모집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서울지역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재경도 지난해보다 2명 감소에 그쳤지만, 최근 10년간 가장 적은 선발인원이다. 이는 올해 서울지역의 인기가 예상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며, 서울지역의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지역의 합격선은 선발인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같은 난이도의 시험에서 선발인원이 늘면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이는 PSAT의 난이도와 수험생들의 준비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서울지역의 PSAT 합격선은 85.83점으로, 일반행정보다 한 문제 높고 재경과는 같았다. 반면 2022년의 합격선은 67.5점으로, 일반행정과 같았으나 재경보다 낮았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서울의 합격선이 전국모집 중에서 가장 높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선발인원 증가 소식은 관련 수험생들 사이에서 크게 환영받고 있다. 이번 증가가 경쟁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도 수험생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지역 수험생 김모(27세) 씨는 “올해 서울지역의 선발인원이 늘어나 정말 기쁘고, 이는 우리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3년 동안 이 시험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올해는 특히 더 희망적으로 느껴진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수험생 이모(25세) 씨는 조금 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는 “서울의 선발인원 증가는 확실히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이것이 실제로 경쟁률을 낮출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라며 “오리려 지원자들이 몰려 경쟁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에 준비는 더 철저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험생 박모(29세) 씨는 선발인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선발인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라며 “이전보다 더 전략적으로 시험을 준비해서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는 13일 제4회 Ace-PSAT은 서울의 시험장은 삼성고, 신림중, 개원중에서 치러진다. 이날 참여하는 대학 고시반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동국대, 전남대 등 전국 16개 대학에서 1500여 명이 참여함에 따라 본시험 방불케 하는 실전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삼성고 시험장은 오늘 중 마감에 예상됨에 따라 삼성고 고사장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서둘러 접수해야 한다.

제3회부터 진행하는 Ace-PSAT은 기존 Pre-PSAT보다 난도가 다소 높게 설정됐다. 이에 따라 실제 시험과 동일한 압박감과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어, 실전 대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ce-PSAT는 단순한 모의고사를 넘어 실제 시험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다양한 실전 연습을 경험하고, 본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Ace-PSAT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두고, 본고사의 압박감을 줄이며,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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