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진 국어 다음 카페에 <백일기도 질의응답 시작!> 메뉴를 보시면 더 많은 질의응답을 보실 수 있습니다.
1회 3번 질문 > 명사화 접사와 명사형 전성어미 구별법이 뭔가요?
>> 명사형 전성어미는 용언이 자신의 품사를 유지한 채 문장에서 명사처럼 쓰일 수 있게 해주는 어미입니다. 명사절의 서술어가 명사형 전성어미를 씁니다. 명사형은 서술성을 유지하고 부사어의 수식을 받습니다.
명사화 접미사는 명사를 만듭니다. 사전에 명사로 등재되며 문장에서 쓰일 때 관형어의 수식을 받습니다. 명사는 서술성이 없습니다.
1회 10번 질문 > ‘역시 파랑이만 못지않은 멍텅구리 검둥이가 바보 같은 소리로 물었다.’ 이 부분도 서술자의 개입인가요?
>> 네. 서술자가 인물의 성격에 대해 ‘멍텅구리’, ‘바보 같은’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서술자의 개입이 맞습니다.
2회 17번 질문 > ‘나에게는 조그만 희망도 숨어 버린다’는 관념의 구체화로 볼 수 있나요?
>> 그 경우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표현한 의인화로 보는 것이 적합합니다. ‘숨어 버린다’라는 표현은 의도적으로 없어진다는 의미로 쓰인 것이지 시각적으로 눈에 안 보인다는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니니까요.
4회 14번 질문 > ‘인정보다 더한 것이 있을락꼬’는 영탄법이 아닌가요?
>> ‘인정보다 더한 것이 없다’라는 의미를 의문형으로 표현한 설의법입니다. 설의법은 영탄적 어조에는 포함되지만 영탄법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영탄법에는 감탄사, 감탄형어미, 느낌표(문장부호)가 해당됩니다.
4회 14번 질문 > ‘대화하는 방식’은 대화체인가요, 대화인가요?
‘대화’는 다자간의 소통을 의미하는 화법 용어이고, ‘대화체, 대화적 구성, 대화 형식, 대화하는 방식’은 문학에서 활용된 문체에 대한 표현입니다. 화법에는 '대화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체'는 문체입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대화와 대화체를 둘다 충족시킵니다. 대화는 대화체에 포함됩니다. 주고받으면 당연하고, 주고받지 않더라도 청자를 두고 말한 것은 대화체에 포함되는 거예요^^
7회 14번 질문 > ‘연일’은 격조사와 결합해야 명사고, 조사 없이 용언을 꾸미면 부사인가요?
>> 원래 '연일'은 부사이기도 합니다. 격조사는 체언과 결합합니다.
연일
[Ⅰ] 「명사」 여러 날을 계속함. ≒누일, 적일.
연일의 피로.
그 공연은 연일로 만원이다.
[Ⅱ] 「부사」 여러 날을 계속하여.
연일 계속해서 내리는 봄비.
연일 밤샘을 했더니 몸이 완전히 지쳤다.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린다.
7회 14번 질문 > 관형사의 수식을 받거나 조사랑 결합하면 명사화 접사가 결합한 명사, 부사가 수식하면 명사형 전성어미가 쓰인 용언으로 생각하면 되나요?
>> 부사어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부사어는 주로 용언을 수식하지만 체언을 수식할 때도 있으니, 명사절의 서술어 역할을 하는지 서술성 판단하시는 것을 주된 판단 방식으로 하시되 수식어까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7회 14번 질문 > ‘묶음으로’에서 격조사가 결합하여 ‘묶음’이 명사라면, ‘맑음과’의 ‘과’도 접속조사 아닌가요?
>> 그는 자주색 목련들을 꺾어 / 묶음으로 만들었다.
'묶음' 앞에 '묶음'을 서술어로 원하는 다른 성분 없이 격조사와 결합했죠? 그러면 명사죠.
격조사 결합 자체만 본 것이 아니라 앞에 성분이 없었기 때문에 서술성 없이 격조사와 결합해서 명사라 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늘은 (하늘이 연일 맑음과 갬, 흐림)을 반복해 가고 있었다.’에서 ‘맑음'은 안은문장과 안긴문장이 공통주어로 쓰는 '하늘'의 서술어로 쓰였습니다. 명사절도 격조사와 결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맑음', '갬', '흐림'이라는 명사는 사전에 등재된 바도 없습니다.
박영철(영철 공방) 합격생 멘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3관왕
現 유튜브 채널 영철공방 성인고시 컨설턴트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 특강 강사
前 난공불락(現메가공무원), 공단기 근무
이유진
現 메가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前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전임 강사
KG패스원 국어 전임 강사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출강
비타에듀,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https://cafe.daum.net/naraeyouj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