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급 공채 소수직렬·지역모집 선발 티오에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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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급 공채 소수직렬·지역모집 선발 티오에 관심 쏠려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12.2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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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직렬 모두 채용할 듯…세종 등 일부 지역 불투명
수험생들 “선발 여부만이라도 조기 공개 필요성” 주장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내년도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포함한 국가직 공채 시행 계획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국가직 공채시험의 채용 직렬과 인원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 발표될 2024년도 국가직 공채 계획에서는 소수 직렬 및 지역모집 선발에 대한 정보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직 공채의 전국모집과 달리 소수 직렬이나 지역모집은 매년 일관되게 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험생들의 관점에서는 이에 대한 정보가 더욱 중요하다. 이는 한두 명만을 선발하는 소수 직렬이나 특정 지역에 한정된 지역모집이 불투명한 선발 상황을 만들어, 수험생들이 불안정한 진로 계획에 직면하게 한다.

소수 직렬이나 지역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그들의 진로와 계획은 선발 여부에 크게 의존하므로 선발인원과 관계없이 선발계획의 조기 공개가 필요하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더욱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내년의 5급 공채 전국모집에서는 채용 직렬이 올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격년제로 선발되던 교정직의 경우, 최근 몇 년 연속적으로 선발한 추세를 고려할 때, 내년에도 선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모집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특히 제주, 세종, 울산, 강원, 경북, 대전 등 일부 시도에서는 지역모집이 매년 일관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내년도의 선발 티오(TO) 존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내년도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포함한 국가직 공채 시행 계획이 발표를 앞둔 가운데 채용 직렬과 인원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올해 2월 대전의 버드내중에서 법률저널 PSAT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제주와 세종에서 선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도 선발 여부는 이 지역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특히 규모가 작은 세종의 경우, 내년에도 선발 티오가 없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제주, 울산, 경북, 강원 등 다른 지역들 역시 시도에서 티오를 요청하더라도, 인사혁신처가 전체 선발인원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상황은 해당 지역의 수험생들에게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주며, 그들의 시험 준비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선발 티오가 없을 경우를 대비한 대안 계획, 즉 ‘플랜 B’를 세워야 하는 이중적인 부담을 안게 된다. 이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수험생들은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선발 여부의 빠른 확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역모집을 준비하는 A 수험생은 “매년 선발 여부가 불확실해서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다”며 “우리 같은 지역 수험생들은 더 빨리 선발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 이는 우리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더. 선발 여부만이라도 조기에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험생 B 씨는 “작은 규모의 세종시는 더욱 빠른 선발 확정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에서의 기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전국모집이나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릴 준비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험생 C 씨는 “선발 여부가 늦게 확정되면, 그만큼 우리의 준비 시간도 줄어든다”며 “시간이 촉박해지면 제대로 된 준비가 어렵다. 티오는 차치하더라도 선발 여부만이라도 조기에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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