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 분야 및 규모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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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 분야 및 규모는 언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12.1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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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선발인원 감축 기조냐 다시 증가냐에 관심 쏠려
소수직렬 및 지역모집은 선발 여부 조속한 공개 필요
인사혁신처, 내년 선발 분야 및 선발인원 연말에 공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4년도 국가직 공채시험에 관한 구체적인 선발 예정 인원,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의 상세한 정보는 올 연말에 인사혁신처 공식 누리집(www.mpm.go.kr)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2023년도 국가직 공채의 선발 규모는 2022년 12월 18일에 공개됐다. 이에 따라 많은 수험생은 2024년도 공채의 선발인원이 올해의 같은 시기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선발 규모와 관련된 정보가 연말까지 공개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충원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중순에 공개된 선발 규모는 신설된 데이터 직렬의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경우였으며, 이는 일반적인 관례와 다르다는 것.

인사혁신처는 보통 연말이나 연초에 공채시험의 선발 규모를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2024년의 선발 분야 및 규모 정보를 연말 또는 내년 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채시험의 선발 분야 및 규모와 관련된 정보는 대부분 수험생에게 중요한 정보지만, 특히 소수 인원을 선발하는 직렬이나 지역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문제다.

한두 명만을 선발하는 소수 직렬이나 특정 지역에 한정된 모집의 경우, 선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불안정한 진로 계획에 직면하게 된다. 이들에게 선발계획의 조기 공개는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학습 계획 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소수 직렬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이들의 진로와 계획은 선발 여부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선발인원은 차치하더라도 선발계획 여부만이라도 일찍이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발 여부의 조기 공개는 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여, 다른 직렬로의 전환, 추가적인 학습 계획 수립, 또는 다른 경력 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부여한다.

따라서 인사혁신처는 소수 직렬 및 지역모집 수험생들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그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선발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내년도 국가직 공채시험의 시험·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과 시험과목, 응시 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올 연말쯤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선발 규모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년도 공채시험 선발인원은 6396명이었다. 이는 최근 5개년(’18∼’22) 평균 선발인원 6395명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전년 선발인원 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9급 공채 5,326명, 7급 공채 720명, 5급 공채 305명 등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전년 대비 5급은 5.3%. 7급은 8.3%, 9급은 6.1% 각각 감소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있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감축 기조가 이어진다면 6100명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5급은 290명대. 7급은 660명대, 9급은 5000명대 수준이다.

하지만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선발인원 데이터를 사용하여 선형회귀분석을 통해 2024년도의 선발 예정 인원을 예측해보면, 7급과 9급은 선발인원이 오히려 늘게 된다.

연도별 선발인원 데이터를 독립 변수(X)로, 그에 해당하는 선발인원 수를 종속 변수(y)로 설정했다. 선형 회귀 모델을 이용하여 연도별 선발인원 데이터에 대해 최적의 선을 적합 시킨 후, 이 모델을 사용하여 2024년의 선발 예정 인원을 예측해봤다.

구체적으로, 5급 공채의 경우 예측된 선발인원은 약 303명, 7급 공채는 약 752명, 그리고 9급 공채는 약 5736명이다. 이는 각각의 회귀 모델이 해당 연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한 추세선을 따라 계산된 결과다. 이러한 방식으로 추계된 수치는 과거 추세가 미래에도 같게 이어질 것이라는 가정으로 얻어진 것이므로, 실제 발표되는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공채 선발인원은 정부의 정책과 퇴직자 수, 총선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하므로 단순히 선형회귀분석으로 선발인원을 추계하는 것은 한계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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