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실패를 넘어 성공으로, ‘3전4기’ 끝에 이룬 토목직 수석 고건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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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실패를 넘어 성공으로, ‘3전4기’ 끝에 이룬 토목직 수석 고건우 씨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11.10 14: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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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우(29)·2023년 5급 공채 토목직 수석/청석고/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재학
고건우(29)·2023년 5급 공채 토목직 수석/청석고/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재학

 

철저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수석 합격의 밑거름 됐다
PSAT 주중 1세트 매일 풀고 주말엔 현장 전국모의고사
2차 논술, 부담스러운 ‘측량학’ 전략적 계획 짜 실천해

 

1.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2023년 5급 공채 일반토목 합격자 고건우입니다. 공부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23일 6시에 최종 합격 문자를 받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너무나도 떨렸기에 이 글을 써 내려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직 현실인가? 싶고, 얼떨떨한 심정입니다. 정말이지 운이 좋게도 올해 수석합격이라는 뜻밖의 결과를 얻게 되어 법률 저널에 수기를 남길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기회를 주신 법률저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제 수기가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솔하게 써 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수험생이 100명이면 각자 스타일이 모두 다르고, 제 방식이 단 하나의 정도(正道)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수험생들께서 이러한 사람도 있다는 정도로 참고하시되 본인의 공부 방식을 믿고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2. 1차 시험

저는 20년부터 23년까지 총 네 번 1차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일단 고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직후에 소위 ‘집피셋’을 통해 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였습니다. ‘집피셋’의 결과 저는 분명히 피셋형 인간은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 공부를 시작한 19년도 하반기부터 PSAT 영역별 기본강의를 수강하며 기초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1차 시험에 붙지 못하여 2차 시험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면 그 공백기에 마음을 다잡고 공부할 자신이 없었기에 제가 일반토목 직렬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1차 합격선이 가장 높은 재경직 수험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실제 저는 토요일마다 현장 모의고사를 응시하였는데 그때 일부러 재경직 수험생으로 체크하여 성적표를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자신을 채찍질하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첫해에는 그러한 생각 때문에 자신을 너무나 몰아붙여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하였지만, 실제 첫 시험에서 재경직에도 합격할 수 있는 점수를 얻게 되어 그 이후로는 자신감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히 스스로 피셋형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하였기에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물론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제 기준 통상적으로 언어논리의 경우 35∼36문제, 자료해석의 경우 37∼38문제, 상황판단의 경우 34∼35문제만을 올바르게 풀어 정답률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또한 PSAT는 지식형 시험이 아니다 보니 실전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초시 때부터 사시 때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현장 모의고사를 모두 응시하였습니다. 이때 문제 풀이 순서를 영역별로 연습해가며 저만의 방식을 정립하였습니다. 언어논리의 경우 10∼14번 대, 31∼34번 대에 있는 논리 퀴즈 문제들은 의도적으로 나중에 풀도록 중간에 건너뛰었고, 비교적 자신이 있었던 자료해석의 경우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상황판단의 경우에는 법조문 문제가 몰려있는 1∼10번, 21∼30번, 19, 20, 39, 40번 총 24문제를 우선 풀고, 나머지 퀴즈형 문제는 풀 수 있는 것만을 취사선택하여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풀어내는 방식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신만의 방법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10개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스스로 분석함으로써 영역별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대표 유형의 풀이법을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역별로 공부 방법을 살펴보면 먼저 언어논리의 경우 크게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언어 파트와 단란 간 논리적 관계를 파악하거나 퀴즈를 푸는 논리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언어 파트의 경우 일치부합(정보확인, 정보추론) 문제와 같이 고등학생 시절 수능 비문학 문제와 유사하여서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논리 파트의 경우는 생소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초시 때는 논리 퀴즈 특강과 같은 인강을 수강해서 논리 퀴즈 관련 개념들을 노트에 적고 수시로 읽었습니다. 이때 만들어둔 논리 개념 노트가 다음에 공부할 때도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료해석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공대생이다 보니 비교적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해석은 언자상 세 과목 중에서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서 가장 큰 폭의 점수 향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과목이라 타 영역보다 더 많은 문제 풀이를 하였고, 합격을 위한 전략 과목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수험생분들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순 있으나 저는 매일 조금씩 비타민 계산 연습을 통해 사칙연산과 비율계산, 분수 대소 비교 등의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상황판단의 경우에는 난이도에 따라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과목입니다. 제 생각에 상황판단 영역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문제가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인지를 판단하는 선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법조문, 이문형, 내용일치 문제 등에서 최대한 정답률을 끌어올렸고, 퀴즈형 문제들은 취사선택하여 풀이했습니다. 현장 사설 모의고사의 경우 실제 시험보다 난이도가 훨씬 어려우므로 모래주머니 효과로 인해 실제 시험장에서는 더욱 수월하게 문제 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헌법의 경우에는 이공계 학생인 저로서는 굉장히 생소한 영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초시 때 기본강의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였고, 그 이후에는 헌법 조문정리집이나 최신판례 등을 보충함으로써 공부하였습니다. 또 헌법 OX 퀴즈 앱을 통해 식사 시간, 자기 전에 가볍게 문제 풀이하였습니다. 아무래도 60점만 넘으면 패스하는 영역이라 초시 때를 제외하곤 큰 부담은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개념 강의를 들었던 초시 때를 제외한다면 피셋 공부 기간은 12월 말부터 2개월에서 2개월 반 정도를 준비했습니다. 2차시험과 다르게 PSAT의 경우는 자료가 비교적 잘 되어있어 스터디를 일절 하지 않고, 혼자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는 제 기준에서의 생각이라 스터디의 도움을 받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루틴은 주중에 매일 언자상 1세트와 자료해석 1회분 정도를 풀고 리뷰하였고 저녁에는 헌법을 공부했습니다, 토요일에는 현장 모의고사를 응시하고,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헌법 공부를 보충하거나 자료해석 유형별 문제집이나 논리퀴즈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풀었습니다.

저는 PSAT형 인간이 아니지만 실제로 문제를 남보다 많이 풀어보고 스스로 분석하는 과정을 꾸준히 해낸다면 초고득점까지는 아니지만, 합격권까지는 누구나 노력 여하에 따라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PSAT 점수에 지레 겁먹고 진입을 꺼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2차 시험

1) 초시 (2020년 3∼4월 및 6∼8월)

사상 초유의 사태인 코로나19로 인해 시험 직전에 1차 시험이 연기되며,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어수선했습니다. 학교 고시반에 자리가 많이 나서 운 좋게 4∼5개월 정도 만에 고시반에 입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시반에 입실한 이후로는 스터디 시간에 주로 선배님들께 모르는 내용을 하나부터 열까지 질문하며 실력을 다졌습니다. 역학은 GERE 재료역학 8판, 배성호 sub, 양창현 구조역학, 기출을 위주로 공부하였고, 측량학은 선배님들의 서브노트, 조규전 측량정보공학, 측량기술사 책을 발췌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토질역학의 경우 학부 수업이 잘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개념을 정립하였기에 이전에 보지 않았던 기본서인 백영식 토질역학책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사무관이지만 당시 실장이었던 정영제 선배님이 초시 생이여도 항상 최종 합격까지 한 번에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해야 한다고 응원해주었기에 열심히 준비하였지만, 최종적으로 받은 성적은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구조역학이 어려운 해여서 간신히 과락을 면하는 성적을 받게 되어 실망감이 컸습니다. 그래도 처음 응시한 측량에서 과락이 나오지 않고, 토질역학에서 나름의 고득점을 했다는 점을 위안 삼아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2) 재시(2021년 3∼7월)

고시반 내 스터디를 위주로 학습을 진도별로 진행하되,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저만의 서브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응용역학, 구조역학, 측량학, 토질역학에 대한 02년도부터의 기출문제를 고시반 내 자료를 참고하여 저만의 기출문제 답안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당시 작성한 답안을 지금 돌이켜보면 거의 기존 자료 베끼기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저만의 서브노트 작성을 위한 기반을 쌓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역학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배성호 서브노트를 기반으로 방은영 구조동역학, 이수곤 해법중심소성론 등의 책을 통해 보충했고, 선배님들의 서브노트를 풀었습니다. 측량의 경우 이번에는 서브노트 뿐만이 아니라 영역별 기본서들을 본격적으로 탐독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GPS호프만, GNSS 기초, JENSEN 원격탐측, 한승희 사진측량 및 원격탐측개론, 유복모 영상탐측학개론, 항공레이저측량, GIS 개론 등 측량학 영역별 최소 한 권의 기본서를 잡고 정독했습니다. 토질역학의 경우는 새롭게 김상규 토질역학을 위주로 공부하며 이전 기본서에서 보지 못했던 내용들을 보충해나갔습니다. 21년에는 비교적 평이했던 구조역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응용역학, 측량, 토질에서 제 기준으로 전혀 예상치도 못한 소위 ‘불의타’ 문제들이 출제되어 합격선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초시 때에 비해 실력이 많이 오른 것 같아서 나름대로 자신감 있게 열심히 준비했던 해인데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아 좌절했고, 공부를 더 꼼꼼하고 깊이 있게 해야 한다는 걸 느낀 해였습니다.

3) 삼시(2022년 3∼6월)

삼시 때부터는 저만의 서브노트의 기틀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습니다. 제 서브노트를 기반으로 공부를 하며 심화한 내용은 그때그때 추가하며 외연을 넓혔습니다. 이때 추가로 크랜달 고체역학, BUDHU 토질역학, DAS 기초공학, 이인모 암반역학 등의 책을 발췌하여 보았습니다. 삼시 때부터는 사실 기출문제를 보면 풀이 방법이 다 기억이 나서 스터디 때 기출 변형 문제를 주로 냈습니다. 예를 들면 정정 구조물에 롤러를 설치해 부정정 구조물로 만든다든지, 프레임 구조물에 지점침하만 있던 기존의 문제에 온도 변화와 제작 오차를 추가하여 문제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난도를 높여 공부하였습니다. 삼시 때부터 정말 합격을 거머쥘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했는데 평생 잊을 수 없는 응용역학 제3문에서 5mm를 고려하지 않는 바람에 30점 정도를 날리고 최종적으로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실수도 실력이고, 누구의 탓도 아닌 저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한 불합격이니 스스로 감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고시를 진입할 때 3년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했던 터라 삼시 때의 불합격은 저에게 정말 크나큰 충격이었습니다. 함께 고시에 진입했던 친구들이 대부분 합격하거나 그만두게 되어 거의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지만 여기선 도저히 그만둘 수는 없겠단 마음으로 부모님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도전하겠단 말씀을 드리고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4) 사시(2023년 3∼6월)

저의 오만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더는 새롭게 볼만한 책들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랬듯이 스터디를 위주로 진행하되, 제 서브노트를 기반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올해 새롭게 구해서 본 책은 Boresi의 Advanced material mechanics 정도였습니다. 작년에 응용역학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여 30점을 잃었기에, 이제는 아는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는 공부를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는 따로 시간을 내어 고시에 내는 문제에 비해 비교적 난이도가 수월한 기술사 역학 문제들을 선별하여 풀었습니다. 2∼3시간 정도를 잡고 10∼12문제를 풀다 보니 간단한 문제이더라도 빨리 정확한 답을 내는 것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고시반 내 정규 스터디는 예년과 같게 주중에 역학 2회, 측량 2회, 토질 1회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공부 시간 기록 타이머를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순 공부 시간을 체크하였고, 스터디를 진행했던 3∼5월에는 스터디 제외 주당 75∼80시간 정도를 공부했고, 스터디를 하지 않은 마지막 6월에는 주당 95∼100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긴 했지만, 이는 제가 앉아있었던 시간을 체크한 거라 오롯이 집중했던 시간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에는 특히나 생활 습관적인 부분들을 많이 개선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금연하였고, 규칙적인 일주일 루틴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휴식을 취하려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더욱더 철저한 주 단위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하루를 오전, 오후, 저녁 세 타임으로 나누었고, 과목별로 제가 한 타임당 볼 수 있는 학습의 분량을 정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주 단위로 한 타임당 볼 수 있는 학습량을 모듈 형식으로 끼워 넣듯이 계획을 세웠습니다.

올해 제가 특히나 측량학 과목에서 고득점을 한 것이 주요했는데 이는 초시 때부터 나름대로 정리했던 자료가 이제는 방대한 양질의 자료로서 기능하여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지금 하는 공부가 합격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이었습니다. 시험에 나올 부분만 정확히 발췌해 공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지엽적인 부분을 공부할 때는 항상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한 불안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나름의 멘탈 관리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책상 오른편 구석에는 항상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습니다.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제가 공직에 뜻이 있어 이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으니 이를 반드시 이루어낸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속 한편에 새기며 수험생활의 불안함을 떨치고 제 의지를 수도 없이 다졌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각자의 불안함을 품고 계실 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암흑과도 같은 수험생활 속에서 본인이 기준을 확고히 잡고 자신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반드시 빛을 볼 날이 올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4. 맺음말

지난번 인터뷰 때는 한분 한분 언급하며 인사드리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 감사 인사 올리겠습니다.

먼저 함께 고시 공부 시작해서 동고동락했던 찬식이, 올해 공부하면서 정신적으로 정말 많이 챙겨준 현진이, 고시반 실장으로서 잘 이끌어준 영빈이, 함께 스터디하며 많이 배운 상우, 정욱이, 은지, 형민이, 그리고 홍범이, 소정이, 채린이, 기중이 모두 내년에는 좋은 소식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곁에서 응원해준 재현이, 효정이, 규진이 형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 저의 영원한 롤모델 영제 형님, 든든한 맏형님 같은 강문 선배님, 항상 물심양면 도와주신 차경렬 선배님, 김건의 선배님, 바쁘신 와중에 면접 기간 때 도와주신 남궁부 선배님, 조현우 선배님, 윤상원 선배님, 동현이 형님, 우영이형, 상협이형, 한형이 형님, 형준, 호일, 소담, 상현, 영환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고건우 씨가 사용했던 고시반 좌석의 모습.

수험기간이 길어짐에도 항상 포기하지 않도록 용기를 주었던 대식, 학성, 효준, 중현, 현식, 휘동, 낙희, 정모, 규열, 재헌, 혁준이를 비롯한 우리 멋진 건사환 동기들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때부터 인연이 되어 친해진 도현이 역시 고맙습니다.

또한 의수, 덕현, 종범, 재은, 은규, 상민, 지훈, 승진, 희재를 비롯한 우리 청석고 친구들 역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서메팸 친구들과 성훈이형, 명석이를 비롯한 우리 상당서 친구들, 일일이 이름을 나열하지 못한 여러 친구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 일가친척분들,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누구보다 마음 졸이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항상 건강하시고, 제가 공직자로서 앞으로 꿈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항상 곁에서 지켜봐 주세요. 초심 잃지 않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공직자 되겠습니다. 모두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고건우(29)·2023년 5급 공채 토목직 수석/청석고/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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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2023-11-13 02:20:39
5급 공채라는 어려운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시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건우 씨의 수석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건우 씨, 앞으로 멋진 사무관이 되어 우리나라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고건우 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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