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양경찰청 해성장학회, 올해 처음 지원 대상 확대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국가 발전에 공헌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이 해양·수산 계열 대학생,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해양경찰청 재단법인인 행성장학회에서 올해부터 ‘해양·수산 계열 대학·고교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재)해양경찰청 해성장학회는 지난 1985년 10월 국가 발전에 공헌할 인재 양성을 위해 해양경찰청 직원 자녀에게 장학금 및 연구비 보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의 모금 등으로 설립됐다.
장학회는 현재까지 순직자 자녀 27명, 현직자 대학생 자녀 6383명, 1인 1자녀 2744명, 수능 성적 우수자 264명 등 총 9418명에게 약 23억 5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특히 해양경찰청 창설 7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해양경찰청 직원 자녀에게 국한하지 않고 해양·수산 계열 10개 대학교 및 11개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김종욱 청장은 “해경 창설 70주년을 맞아 해양·수산 계열 학교 장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향후 대한민국의 바다를 책임지는 우수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해당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수협은행의 기부금을 활용해 대학생 20명에게 각 100만 원, 고등학생 22명에게 각 50만 원 등 총 42명에게 31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법률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