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입법정책학회 로스쿨생들, 국회의원실 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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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입법정책학회 로스쿨생들, 국회의원실 인턴십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7.1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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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올해 17개 의원실, 30명 학생 참여
“예비법조인으로서 입법분야 지식과 실무 체험”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한국청년입법정책학회(이사장 백대용)는 지난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3년 국회의원실 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국회의원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입법 분야에서의 법조 인력의 역할에 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고,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이하 새변)’에서 후원하는 한국청년입법정책학회는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자발적 활동으로 설립된 입법정책학회의 연합단체이다.

2023년 현재 8개 로스쿨(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이 소속해 있으며 약 1,000명의 로스쿨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외의 다른 학교들도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회원들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한국청년입법정책학회
한국청년입법정책학회

이번 2023년 국회의원실 인턴십 프로그램은 80여명의 지원자 중 총 30명(국민의힘 10개 의원실 18명, 더불어민주당 6개 의원실 10명, 시대전환 1개 의원실 2명)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백대용 이사장을 비롯한 8개 로스쿨 입법정책학회 임원진, 새변 소속 변호사, 인턴십 참여 학생 등 7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우리 의원실에도 한국청년입법정책학회 소속 로스쿨 재학생이 인턴을 하고 있으며, 미국 싱크탱크의 보고서를 분석하고 토론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로스쿨을 졸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사람으로서 국회의원실의 인턴십이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정훈 시대전환 국회의원이 영상축사를 보냈고 김민정 제33대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장, 이정환 제33대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제방훈 제32대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장이 인턴십 참여자들에게 의원실 소속 보좌진의 업무에 대한 설명과 국회 내 법조 인력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박재민 한국청년입법정책학회 총연합회장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많은 학생이 전통적 법조인의 틀 밖에서, 사회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회를 제공해준 의원실에 감사를 표했다.

나아가 “국회의원실 인턴십 프로그램이 올해로 끝나지 않고, 내년, 내후년에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원실 인턴십 프로그램을 기획한 백대용 이사장은 국회의 입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의원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국회의원실에서 입법 과정을 몸소 체험하는 것은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보좌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인턴십 참여학생들은 7월과 8월에 각 의원실에서 보좌진 실무를 체험한다. 법률 제·개정안 작성뿐만 아니라 공통 일정인 보좌관 특별강연, 국회의원과의 대화 역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겨울에는 <한국청년입법정책학회 연합학술대회>를 통해 인턴십 중 실제 발의된 결과물을 발표하고 현직 변호사의 피드백을 받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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