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치열해진 감정평가사 2차, 어떻게 출제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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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해진 감정평가사 2차, 어떻게 출제됐나...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7.15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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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차시험 합격자 급증으로 응시대상자 늘어나
지난해 평가 엇갈린 가운데 합격선 50.5점 그쳐
법률저널, 감평사 2차 응시생 대상 설문조사 진행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감정평가사 2차시험이 여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 속에서 치러진 가운데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년 제34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이 15일 치러졌다. 올해 1차시험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급증하면서 이번 감평사 2차시험은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이는 감정평가사 2차시험의 합격자 결정 방식이 원칙적으로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를 채택하고 있으나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는 인원이 최소합격인원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상대평가와 같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감정평가사 2차시험이 여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 속에서 15일 치러진 가운데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올 감정평가사 2차시험이 여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 속에서 15일 치러진 가운데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즉, 1차시험 합격자가 증가하면 2차 경쟁률이 상승하게 되는 것. 지난해에도 합격자는 동점자를 포함해 최소합격인원에 해당하는 202명이었으며 합격선은 기준 점수에 크게 미달하는 50.5점에 그쳤다.

다만 최근 공인노무사시험, 관세사시험 등에서 최소합격인원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절대평가에 의한 합격자 결정이 이뤄지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감정평가사시험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결과는 오는 10월 19일 2차시험 합격자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법률저널은 합격자 발표에 앞서 이번 감평사 2차시험이 수험생들의 실력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보였을지, 또 어떤 개선 사항이 있을지 등 의견을 취합하고 전달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2차시험 응시생들은 배너를 클릭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법률저널 설문조사에서는 감정평가이론이 응답자 73.9%의 선택을 받으며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혔다. 이어 감정평가실무 19.6%,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 6.5%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 채점 결과도 응답자들의 체감난도 반응과 대체로 비슷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지목된 감정평가이론의 응시자 평균 점수가 32.25점으로 가장 낮았고 최고 점수도 57.5점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저조했다. 특히 과락률이 무려 71.91%를 기록, 응시자 열의 일곱이 과락하는 결과를 냈다.

이어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는 응시자 평균 35.92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점수는 71점으로 확인됐다. 최근 저조한 기록을 보였던 감정평가실무의 경우 지난해에는 가장 좋은 점수를 냈다. 감평실무의 응시자 평균 점수는 37.73점이었으며 최고 점수는 73.5점이었다. 과락률은 감평법규 51.55%, 감평실무는 49.7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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