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앞두고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번 2024학년도 LEET는 전국 9개 시험지구 31개 시험장에서 내달 23일에 일제히 진행된다. 올해 LEET에는 총 1만7,360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2,740명(18.7%) 증가한 수치로, 지원자 수 역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로스쿨의 인기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여성 지원자 비율이 전체의 51.8%로 증가하여, 법조계에서의 여성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여초 현상은 법조계의 변화를 시사하며, 남성 지배적인 이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배경과 성별, 세대의 목소리가 함께 녹아들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지원자가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하면서 덩달아 경쟁률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 LEET는 로스쿨 진학을 위해서는 반드시 응시, 그 성적을 지원하는 로스쿨에 제출해야만 하는 로스쿨 입문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로스쿨 입시에서 정량평가 강화의 하나로 LEET 비중이 더욱 커지는 추세인 점을 고려하면, LEET가 로스쿨 입학의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또한, 최근 지원자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EET 문제의 난도 역시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LEET에서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만 자신이 원하는 로스쿨에 지원할 수 있다.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 수험생들은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 자신감을 잃는 때도 있다. 경쟁률이 더욱 높아지고 LEET의 비중이 커지면서 수험생들은 LEET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며, 자신을 뛰어넘는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제는 본시험까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LEET 시험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본시험까지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심리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시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가 만전이라면, 자신 있게 임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또한, 각 문제를 신중하게 읽고, 자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침착하게 시험에 임해야 한다. 시험 당일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점수를 소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정심을 갖고 침착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풀 때도 지문을 정확하게 읽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시험 당일은 불안과 긴장으로 인해 지문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문제를 풀어 쉬운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 또한, LEET는 만점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며, 주어진 시간 안에 풀 수 있는 문제와 넘길 수 있는 문제를 빠르게 판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문제의 난이도에 너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제가 어렵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시험을 치르는 모든 응시자는 똑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컨디션 관리와 시험 당일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연습은 필수적이다. 특히 혼자서 공부하는 소위 ‘집리트’ 수험생들은 반드시 현장감을 느낄 필요가 있다. 이는 시험장에서의 동선, 시간 관리, 심리적 안정 등 다양한 요소들을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실전 연습을 통해 문제의 유형과 난이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시험에 당황하지 않고, 복잡한 문제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수험생이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측면에서 ‘내 시험장’에서 법률저널 LEETBoost 모의평가를 치르는 것은 실전 연습에 매우 적합하다. 같은 시험장에서 모의평가를 치르며 시험장에서의 루틴을 익히면 실전에서의 긴장감을 줄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