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2차, ‘3.9대 1’ 경쟁 펼쳐질 시험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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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인회계사 2차, ‘3.9대 1’ 경쟁 펼쳐질 시험장 공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6.07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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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430명 증가한 4258명 응시원서 접수
등촌고 등 8개 시험장에서 이달 24~25일 결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치러질 시험장이 공개되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2023년도 제58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지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430명(11.2%)이 증가한 4258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1차시험 합격자와 1차시험 면제자를 포함한 응시대상자 4709명 중 90.4%가 출원한 결과다.

최소선발예정인원 1100명을 기준으로 산출된 경쟁률은 3.9대 1을 기록, 지난해의 3.1대 1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2023년도 제58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등촌고 등 8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3년도 제58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등촌고 등 8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동차생 중에서는 2221명이 이번 2차시험에 도전했으며 지난해 합격한 유예생은 1589명, 지난해와 올해 중복 합격자 중에서는 389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회계업무 근무 경력 등으로 인한 1차시험 면제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공인회계사 2차시험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2886명(3086명) △2016년 2875명(3145명) △2017년 2961명(3253명) △2018년 2817명(3168명) △2019년 3067명(3429명) △2020년 3529명(3885명) △2021년 3708명(4212명) △2022년 3828명(4358명) 등이다.

최종합격인원 및 합격률(출원자 기준)은 ▲2015년 917명, 31.77% ▲2016년 909명, 31.62% ▲2017년 915명, 30.9% ▲2018년 904명, 32.09% ▲2019년 1009명, 32.9% ▲2020년 1110명, 31.45% ▲2021년 1172명, 31.6% ▲2022년 1237명, 32.31%였다.

합격인원을 기준으로 나타난 경쟁률은 △2012년 3.53대 1 △2013년 2.78대 1 △2014년 2.6대 1 △2015년 3.15대 1 △2016년 3.16대 1 △2017년 3.23대 1 △2018년 3.12대 1 △2019년 3.03대 1 △2020년 3.17대 1 △2021년 3.2대 1 △2022년 3.1대 1이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만 27.1세였다. 이중 20대 후반이 58.4%로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 27%, 30대 전반 11.6%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63.6%, 여성이 36.4%의 비중을 나타냈다. 공인회계사 2차시험에 지원한 여성 수험생의 비중은 2019년 27.5%, 2020년 28.9%, 2021년 31%, 2022년 33.3%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력별 현황은 대학 재학 중인 지원자가 54.7%로 가장 많았으며 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이 72.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등촌고등학교, 양천고등학교,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광남고등학교, 명일중학교, 송례중학교, 대왕중학교 등 7곳의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치러진 시험의 결과는 8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공인회계사 2차시험은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평이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실제 합격자 수도 증가하는 결과를 냈다. 시험 종료 직후 진행된 법률저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8.9%가 전년도 기출과 “비슷했다”고 답했으며 56.8%는 “쉬웠다”, 16.2%는 “훨씬 쉬웠다”고 답했다. “훨씬 어려웠다”는 응답은 없었으며 “어려웠다”는 8.1%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가 속에서도 재무관리와 원가회계가 최근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지목되고 있는 경향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응답자의 59.5%가 가장 어려웠던 재무관리를 꼽았으며 이어 원가회계가 27%로 뒤를 이었다. 회계감사와 재무회계는 각각 5%, 세법은 2.7%였다. 이번 시험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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