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이제 본격적인 실제와 같은 모의고사를 치르기 시작하니, 본 시험이 점점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절감합니다. 지난 세 번의 법률저널 엄선모의고사를 봐 왔는데, 오늘 실전모의고사는 한층 깔끔한 문제로 새로 단장한 것 같아서 나름 좋았습니다. 난이도, 문제구성, 완성도 등에서 만족할 만했습니다.”

이는 14일 법률저널이 주관한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대비 제1회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 응시자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이날 제1회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본고사 실제 시험장인 ▲고려대(우당교양관) ▲경기고 ▲용산고 ▲한양공고와 일부 대학고시반에서 약 1천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실시됐다.
 

서울 경기고 모의고사장에서 응시한 A 수험생은 언어이해영역은 중간 정도의 난이도였다고 평했다. 그는 “좀 더 깔끔하고 문학 등 문제 구성도 좋았던 것 같다”며 “이전 모의고사보다 더 기출스럽고 난이도는 기출보다는 조금 낮은 듯했다”고 응시 소회를 전했다.

다만 그는 “좀 더 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선지를 구성해 줄 것”을 희망 사항으로 주문했다.

추리논증영역은 기출문제처럼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번보다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제시문도 길고 시간도 더 할애해야 하는 등, 또 논리성 등에서도 좀 더 기출스러웠다”고 말했다.
 

특히 극히 지엽적인 논리 등에서 제법 탈피함으로써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것. 여기에 더해 그는 “시간대비 조절 연습 면에서 꽤 개인적으로 좋았던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B 수험생 역시 언어이해영역에 대해 중간 정도의 난도로 평가했다. 그는 “선지 중에서 함정 선지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소재, 구성 등에서도 무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추리논증영역과 관련해서도 중간 정도의 난도로 꼽았다. 그는 “지난번 엄선 모의고사보다는 법률문제에서의 복잡성이 완화되면서 깔끔함이 더해진 느낌”이라며 “소재, 구성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용산고 고사장 응시생들의 일부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 원점수 평균에서 1교시 언어이해영역은 19.8, 2교시 추리논증영역은 19.6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법률저널 LEET 실전모의고사에서도 성적우수자에 대한 성적장학금, 면학장학금, 격려장학금 등 총 3천만 원에 실력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이날부터 시작된 결려장학금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사장 오윤덕)이 로스쿨 준비생들의 LEET 응시와 최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성적 우수자에게 협찬하는 것으로, 성적·면학장학금(3~7회차)과는 달리 매 회차 성적순(표준점수)으로 7명을 선발한다.

현장에서는 5명, 온라인에서는 2명을 선발하되 이날 시행된 제1회에서는 격려장학금 대상자를 8명(현장 6명, 온라인 2명)으로 늘려 다른 회차보다 1명이 더 많다. 격려장학금은 매 회차 수상자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시험성적 발표 후 개별 통지하며, 장학금도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 제세공과금은 법률저널이 모두 부담하므로, 수상자에게 장학금 10만 원 전액이 지급된다.

신작으로 구성한 LEETBoost 실전 전국모의고사는 이날 제1회에 이어 고려대(우당교양관), 경기고, 용산고, 한양공고 등 실제 본시험 시험장에서 총 7회에 걸쳐 실시된다. 특히 실전 제3회 시험부터는 대전, 부산, 대구, 광주권역에서도 실전처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접수신청은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를 위한 리트 본시험은 7월 23일 실시되며 이를 위한 응시원서는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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