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소방청장으로 남화영 소방총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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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소방청장으로 남화영 소방총감 취임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5.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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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득심의 자세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신임 소방청장으로 취임한 남화영 소방총감이 현장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4일자로 남화영(64년생) 소방총감이 제5대 소방청장으로 취임한다고 전했다.

신임 남화영 청장은 1964년 경북 봉화 출생으로 1986년 소방장학생(소방장)으로 임용됐으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2021), 경북소방본부장 (2019), 대구소방안전본부장(2016), 제주소방안전본부장(2015)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소방청 차장 및 청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다 승진 임명된 남 청장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뛰어난 업무기획과 추진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신임 남화영 소방청장
신임 남화영 소방청장

남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성원과 사랑으로 발전한 소방이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휘부가 먼저 혁신의 기수가 되어 솔선수범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청장으로 행할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소방은 현장이 최우선이며 재난사고 현장은 물론 소방산업체와 취약 대상, 소방관서를 수시로 찾아 업체와 동료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재난 초기 단계부터 신속 대응, 최대 대응, 최고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현장 대원의 안전이 국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지휘관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2인 1조 활동 원칙, 개인 안전 장비 착용의 확인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여 청렴하고 신뢰받는 소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으며 “재난 대응의 전문가답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완수하고, 국가직 소방공무원의 품위와 위상에 걸맞게 당당하고 멋진 제복 공무원이 되자”는 당부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배려, 어울림이 있는 조직 문화를 위해 ‘열린 청장실’을 운영하겠다”며 “권한의 크기보다는 책임의 무게를, 지위보다는 역할을 생각하며 동료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남화영 청장은 평소에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해왔으며 올해 초부터 소방청과 시·도소방본부와의 소통회의를 정례화했다. 중앙과 시·도간 주요 정책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일선 현장 지휘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달 1일과 3일 이틀간 전국의 119안전센터장, 구조·구급대장 1,400여 명과 함께 정책소통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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