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경북대 로스쿨 입시, 대학·나이별 합격률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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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경북대 로스쿨 입시, 대학·나이별 합격률 비교해보니...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8.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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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6개 학부에서 617명 지원…17개 대학 131명 입학
입학자 98% 31세 이하…35세 이상 25명 중 2명 합격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법학적성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로스쿨 입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지원하고자 하는 로스쿨의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는 각 로스쿨별 지원자 및 합격률 현황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이 각 로스쿨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2학년도 경북대 로스쿨 입시에서는 국내 및 해외의 46개 대학에서 총 617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17개 대학이 13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북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외대학 지원자의 학교명을 별도 공개하지 않아 편의상 1개의 학부로 다뤘다.

지원 규모도 지난해보다 커졌고 출신 학부도 늘었으나 합격자의 출신 대학 다양성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37개 학부에서 485명이 지원했으며 19개 대학에서 12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연령 측면에서도 저연령대 편중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먼저 각 대학별 지원자를 살펴보면 △경북대 60명 △가톨릭대 1명 △건국대 7명 △경찰대 23명 △경희대 20명 △계명대 3명 △고려대 124명 △공군사관학교 1명 △광운대 1명 △국민대 1명 △단국대 2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대구경북과기원 2명 △대구교대 1명 △대구대 1명 △대구사이버대 1명 △대전대 1명 △덕성여대 2명 △동국대 11명 △동덕여대 1명 △부산대 3명 △삼육대 1명 △상지대 1명 △서강대 24명 △서울교대 1명 △서울대 37명 △서울시립대 6명 △성균관대 51명 △수원대 1명이 지원했다.

△숙명여대 6명 △연세대 74명 △영남대 2명 △육군사관학교 2명 △이화여대 52명 △중앙대 16명 △청주대 1명 △충남대 1명 △포항공대 2명 △한국과기원 2명 △한국방통대 1명 △한예종 1명 △한국외대 11명 △한국항공대 1명 △한동대 14명 △한양대 31명 △한양사이버대 1명 △해외대학 11명도 경북대 로스쿨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합격자를 배출한 곳과 인원수는 ▲경북대 14명 ▲건국대 1명 ▲경찰대 5명 ▲경희대 1명 ▲고려대 36명 ▲대구경북과기원 2명 ▲서강대 3명 ▲서울대 21명 ▲서울시립대 2명 ▲성균관대 8명 ▲연세대 21명 ▲영남대 1명 ▲이화여대 2명 ▲중앙대 2명 ▲포항공대 1명 ▲한동대 4명 ▲한양대 7명 등이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의 비중은 59.5%로 지난해의 41.6%에 비해 17.9%p나 상승했으며, 자교인 경북대 출신을 포함하면 SKY와 자교 출신이 70.2%의 비율을 나타냈다. 지난해의 경우 52%였던 것에 비해 대폭 증가한 수치다. 합격률도 SKY 출신은 33.2%로 평균 합격률 21.2%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SKY와 자교 외에도 서울 소재 대학과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이 사실상 대다수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전체 입학자 중 서울 소재 로스쿨 출신은 79.4%였으며 로스쿨 인가 대학 출신은 무려 90.8%에 달했다.

이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경찰대 5명과 지역인재 쿼터제의 대상인 경북 지역의 대학 출신뿐이다. 아울러 자교인 경북대의 14명을 포함해도 지역인재 쿼터제가 적용되는 대학 출신 입학자는 22명(16.8%)에 그쳐 권고 비율인 20%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202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의무적 입학 비율 15%는 간신히 넘겼다.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의 합격률을 살펴보면 △경북대 23.3% △건국대 14.3% △경찰대 21.7% △경희대 5% △고려대 29% △대구경북과기원 100% △서강대 12.5% △서울대 56.8% △서울시립대 33.3% △성균관대 15.7% △연세대 28.4% △영남대 50% △이화여대 3.8% △중앙대 12.5% △포항공대 50% △한동대 28.6% △한양대 22.6% 등이다.

나이의 경우 입학자 128명이 31세 이하로 97.7%의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의 93.6%에 비해서도 저연령대 편중이 심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합격률도 31세 이하의 경우 22.9%, 32세 이상은 5.3%로 4배 이상의 격차가 나타났다. 31세 이하의 경우 560명이 지원해 128명이 합격하고, 32세 이상은 57명이 지원해 3명이 합격한 결과다. 35세 이상에서는 25명이 지원했지만 2명이 입학하는 데 그쳤다.

구체적인 연령별 지원 현황은 ▲22세 이하 9명 ▲23~25세 253명 ▲26~28세 218명 ▲29~31세 80명 ▲32~34세 32명 ▲35~39세 16명 ▲40세 이상 9명 등이었으며 입학자의 경우 △22세 이하 3명 △23~25세 71명 △26~28세 43명 △29~31세 11명 △32~34세 1명 △35~39세 2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합격률은 ▲22세 이하 33.3% ▲23~25세 28.1% ▲26~28세 19.7% ▲29~31세 13.8% ▲32~34세 3.1% ▲35~39세 12.5% 등이었다.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합격률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로스쿨 입시의 필수관문인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지난달 24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만 4620명이 출원해 여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법학적성시험의 성적은 오는 24일 발표되며 이어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2023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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